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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가운데 하나인 Mercado Livre(메르카도 리브리)가 브라질에서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의약품 판매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기존 대형 약국 체인들이 긴장하고 있다. 메르카도 리브리는 지난 24일 상파울루에서 열린 ‘Meli Experience’ 행사에서 처방약 판매 사업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회사는 25일부터 상파울루에서 처방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항생제와 당뇨·비만 치료 등에 사용되는 GLP-1 계열 의약품도 취급 대상에 포함됐다. 처방전이 필요한 의약품의 경우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처

브라질에서 도로의 과속 및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하는 교통 레이더(radar de trânsito)가 절도와 기물 파손의 새로운 표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지에서 알려진 사례에 따르면 범죄자들은 레이더 장비 내부에 설치된 케이블과 전자부품 등 가치가 있는 장비를 노려 외부 구조물을 파손하거나 강제로 개방한 뒤 부품을 빼내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레이더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게 되면서 수리 또는 교체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구간의 교통법규 단속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겉은 단순한 ‘카메라’…

브라질 연방정부가 가계부채와 과다채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Desenrola Brasil 3.0’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지난 25일 상파울루에서 개인 연체채무 재조정을 위한 임시조치법(MP) 1.393호에 서명했다. 정부가 추산하는 대상 연체채무는 약 3,000억 헤알(R$ 300 bilhões)에 달하며, 이 가운데 절반인 최대 1,500억 헤알(R$ 150 bilhões) 규모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로 2년에서 4년 6개월가량 연체된

세계적인 피자 프랜차이즈 파파존스(Papa Johns)가 브라질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 진출 지역으로 상파울루를 선택하면서 브라질 피자 프랜차이즈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브라질 경제전문지 Exame에 따르면 파파존스는 브라질 사업을 운영할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를 물색 중이며, 잠재적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브라질을 국제시장 확대의 우선순위 가운데 하나로 두고 있으며 첫 매장은 2027년 말 또는 2028년 초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라질 사업은

브라질에서 대중적으로 판매되는 생수 브랜드 Crystal(크리스탈)의 일부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리콜 조치에 나섰다. 대형마트와 식당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 브라질 거주 한인들에게도 익숙하고 선호되는 생수 브랜드인 만큼 한인 소비자들의 제품 확인이 요구된다.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지난 6월 3일 Crystal 브랜드의 500㎖ 무탄산 천연 미네랄워터(Água Mineral Natural sem Gás) 특정 생산분에 대해 자발적 리콜과 함께 판매·유통·사용 중단 조치가 시행됐다고 밝혔다. 대상 제품에

브라질에서 온라인 베팅 플랫폼인 이른바 ‘벳츠(Bets)’ 문제가 대선을 앞두고 주요 사회·정치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지난 23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문화예술인들과의 선거 행사에서 온라인 베팅 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 또는 금지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관련 조치를 위한 임시조치법(MP)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전면 금지 또는 온라인 카지노를 중심으로 한 제한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온라인 베팅이 저소득층과 청년층

브라질에서 일반 승용차 운전면허인 CNH B등급(Categoria B) 소지자가 운전할 수 있는 일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중량 제한이 최대 4,250kg으로 확대됐다. 지난 14일 제정된 법률 제15.503/2026호(Lei nº 15.503/2026)는 브라질 교통법(CTB) 제143조에 새로운 조항을 추가해 B등급 운전면허 소지자가 차량총중량(PBT·Peso Bruto Total) 4,250kg 이하의 전기차 또는 전기 구동이 주된 하이브리드 차량을 운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B등급 면허의 일반적인 차량총중량 제한은

브라질에서 다섯 살 소년이 자신을 밀었다며 ‘삼촌’을 경찰에 신고했는데, 정작 현장에 불려온 삼촌 역시 같은 다섯 살 어린이로 밝혀진 사연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은 브라질 고이아스(Goiás)주 세나도르 카네두(Senador Canedo)에서 경찰이 참여하는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 ‘Segurarte’ 행사 도중 벌어졌다. 행사에 참가하고 있던 가브리엘 카르발류(Gabriel Carvalho·5)는 군경(Polícia Militar) 소속 기예르미 톨레두(Guilherme Toledo) 대원에게 다가가 도움을 요청했다

5세 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브라질 남성이 자신의 생일날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Rio Grande do Sul)주 그라바타이(Gravataí)에 거주하던 치아구 호드리게스 마르케스(Tiago Rodrigues Marques·41)는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Donbas) 지역에서 드론 공격을 받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치아구는 아내와 5세 딸, 두 명의 의붓딸을 두고 있었다. 아내 마릴리 호드리게스(Marili Rodrigues·4

브라질에서 은행의 실수로 자신의 계좌에 입금된 1억3천만 헤알(한화 약 390억)이 넘는 거액을 자진 반환해 ‘하루 동안의 백만장자(milionário por um dia)’로 알려진 운전기사가 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토칸칭스주 법원(TJTO)은 운전기사 안토니우 페레이라 두 나시멘투(Antônio Pereira do Nascimento) 측이 증인을 재판에 참여시키기 위해 제기한 항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현재 재판은 별도의 증인신문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건은 2023년 6월 발생했다. 안

상파울루 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파스텔(Pastel) 가격이 최근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일반적인 상파울루 지역 노점과 재래시장에서는 고기와 치즈 등 전통적인 파스텔 가격이 대체로 R$10~12 수준이며, 특수 재료나 혼합 메뉴는 R$14~18, 고급 주거지역이나 대형 파스텔의 경우 R$20 이상에 판매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한인타운인 봉헤치로(Bom Retiro) 일대에서는 가장 저렴한 파스텔도 R$14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글로벌 식품 브랜드 크노르(Knorr)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POP 데몬 헌터스(Guerreiras do K-POP)’와 손잡고 한국 음식에서 영감을 얻은 즉석 누들 제품을 브라질 시장에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작품 속 캐릭터들이 한국식 인스턴트 라면을 즐기는 설정에서 착안한 한정판으로, 영화의 세계적인 흥행과 함께 높아진 한국 라면과 K-푸드에 대한 관심을 겨냥했다. 신제품 ‘Knorr Noodles x Guerreiras do K-POP’은 컵 형태로 출시됐으며 뜨거운 물을 넣은 뒤 약 3분이면 조리할 수 있다. 제품마다

상파울루에서 전력회사 에넬(Enel) 직원을 사칭해 헬스장 업주에게 3만 헤알을 요구한 남성 4명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13일 상파울루 북부 빌라 마리아(Vila Maria) 지역의 한 헬스장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들은 전력회사 직원과 비슷한 유니폼을 착용하고 에넬 로고가 부착된 차량 2대를 이용해 헬스장을 찾았다. 이들은 차량을 업소 앞에 세운 뒤 전기 배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며 시설 내부로 들어갔다. 전기설비를 살펴본 용의자들은 이후 안내데스크로 이동해 접지 설비에 문제가 있고 전기설비 일부가 등록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