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의 대표적인 의류 상권인 브라스(Brás) 지역에서 4층짜리 상업용 건물이 붕괴해 2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6일(금) 오후 6시 30분경 상파울루 중심부 브라스 지역의 마리아 조아키나 거리(Rua Maria Joaquina)에서 발생했다.
붕괴된 건물에는 의류 판매업체가 입주해 있었으며, 사고 당시 건물 내부에 여러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대가 현장에 긴급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소방대원 50여 명과 구조 차량 17대가 투입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건물에는 약 35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27명이 구조되거나 현장을 빠져나왔다. 부상자 일부는 찰과상 등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건물 잔해를 수색했으며, 주변 건물의 안전 상태에 대한 점검도 진행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건물 내부 중간층 구조물에 다량의 원단과 상품이 적재되면서 하중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붕괴 원인과 건물의 구조적 안전성, 시설 운영상의 문제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브라스 지역은 봉헤찌로와 함께 상파울루의 대표적인 의류 도매상권으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의류 상가와 창고 건물의 구조적 안전관리 필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건물주나 입주 업체가 한인 또는 중국계 업주와 관련돼 있는지도 알려진 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