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진원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가 브라질한인회(회장 김범진) 관계자들을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한인사회 주요 현안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만찬은 지난 20일 오후 5시 30분 총영사 관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채진원 총영사를 비롯해 김범진 한인회장, 제갈영철 이사, 박대근 재산관리위원장, 최용준 정관개정위원장, 이정화·최윤영·박주성·홍보미 부회장, 이문희 문화부장이 참석했다. 총영사관에서는 김인호 경찰영사와 양혁주 영사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상파울루 봉헤찌로에서 열린 제19회 한국문화의 날의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제20회 행사를 보다 발전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올해 한국문화의 날이 많은 관람객의 참여 속에 마무리된 만큼 행사 준비와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를 이어가는 한편,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해 내년 20회 행사를 더욱 의미 있는 축제로 만들어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내년 맞게 되는 서울시와 상파울루시의 자매결연 50주년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양 도시의 오랜 교류 관계를 기념하면서 한인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계기로 서울과 상파울루 간 문화·사회적 교류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한인사회의 오랜 현안 가운데 하나인 한인회관 문제를 비롯해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여러 과제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김범진 한인회장은 총영사관과의 협력에 감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총영사관이 우리와 같은 마음으로 함께 움직여주셔서 더 큰 용기를 얻었고, 점점 더 좋은 일과 의미 있는 일을 해나갈 수 있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한인사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진원 총영사도 한인회와 총영사관 사이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채 총영사는 “더 자주 만나면서 한인회와 총영사관이 함께 소통하고 필요한 일들을 함께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를 더욱 자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만찬은 제19회 한국문화의 날을 마무리한 직후 총영사관과 한인회가 주요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고, 제20회 한국문화의 날과 서울-상파울루 자매결연 50주년 등 내년 주요 사업을 앞두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