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인구가 2억1,421만1,951명으로 추산됐다. 전년보다 0.37% 증가한 규모다.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이 28일 발표한 ‘2026년 인구 추계’에 따르면 올해 7월 1일 기준 브라질 전체 인구는 214,211,951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실시된 마지막 인구총조사(Censo Demográfico) 당시 브라질 인구가 2억306만2,512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4년 사이 1,115만 명가량 증가한 셈이다.
도시별로는 상파울루(São Paulo)시가 1,191만1,337명으로 브라질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가 673만1,133명, 브라질리아(Brasília)가 300만9,996명으로 집계됐다.
브라질에는 현재 인구 100만 명을 넘는 도시가 총 15곳 있다. 이들 도시의 인구를 모두 합하면 4,988만6,420명으로 브라질 전체 인구의 약 20%를 차지한다.
특히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 가운데 상파울루주의 과룰류스(Guarulhos·135만1,284명)와 캄피나스(Campinas·118만9,761명)만 주도(州都)가 아닌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27개 주도 및 연방수도에 거주하는 인구는 모두 4,94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3.1%를 차지했다. 사실상 브라질 국민 4명 가운데 약 1명이 주요 주도에 거주하는 셈이다.
2025년과 비교해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한 주도는 호라이마주의 보아비스타(Boa Vista)로 3.2% 증가했다.
반대로 일부 대도시는 인구가 감소했다. 사우바도르(-0.17%), 나탈(-0.13%), 벨렝(-0.08%), 벨루오리존치(-0.02%) 등은 지난해 추계치보다 인구가 줄었다.
브라질 인구 41.6%가 남동부에 집중
지역별 인구 편중 현상도 여전히 뚜렷했다.
브라질 전체 인구의 41.6%가 남동부(Sudeste)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북동부(Nordeste) 26.8%, 남부(Sul) 14.7%, 북부(Norte) 8.8%, 중서부(Centro-Oeste) 8.1% 순이다.
주별 인구 증가율에서는 호라이마가 3%로 가장 높았으며, 산타카타리나와 마투그로수도 각각 1.5%를 기록해 전국 평균 0.37%를 크게 웃돌았다.
상파울루주 4,617만 명…전국 압도적 1위
주별로는 상파울루주가 4,617만9,008명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브라질 전체 인구의 약 21.6%에 해당해 브라질 국민 5명 중 1명 이상이 상파울루주에 거주하는 셈이다.
이어 미나스제라이스가 2,146만311명, 리우데자네이루 1,722만5,410명, 바이아 1,488만9,472명, 파라나 1,195만2,456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브라질의 인구 증가 속도가 완만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상파울루를 중심으로 한 남동부 지역의 높은 인구 집중도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호라이마와 산타카타리나, 마투그로수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인구 증가세가 나타나면서 브라질 내부의 인구 이동과 지역별 성장 변화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