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상파울루 한인사회 유일 장학단체인 한브장학회가 제4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제4대 한브장학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월 10일(화) 오후 2시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케이스퀘어 2층 행사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나성주 총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채진원 총영사를 비롯해 김범진 한인회장, 김인호·구본일 영사, 유건영 브라질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이화영 브라질예연회장, 이형순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장, 박성근 교육원장등과 그리고 장학위원 및 장학회 고문단 등 여러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은 한브장학회는 2026년도 장학생 30명을 선발했으며, 이날 1분기 장학금과 장학증서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 날 장학생들에게는 장학금과 증서 외에도 전재석씨가 기증한 한글도서 30권, 제갈영철 장학회고문이 고급 볼펜, 그리고 한효석 위원이 1인당 햄버거 쿠폰 2장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이임하는 박대근 회장은 이임사에서 “동물은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말을 인용하며, 장학생과 위원들이 모두 미래를 바라보며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그동안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전한 후 “앞으로도 장학회 고문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김순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장학회의 설립 이념인 “배움의 기회를 통해 미래를 키운다”는 초심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신뢰받는 장학회로 발전시키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더 많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장학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학회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꿈과 미래를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더 많은 후원 장학위원의 참여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한브장학회 창립 장학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민주평통 위원과 한브교육협회장을 두루 역임했다.
채진원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수고한 이임 회장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브장학회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범적으로 운영돼 온 훌륭한 단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신임 회장에게 축하를 전하며, 장학생들에게는 더욱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장학위원들의 헌신에도 감사를 표했다.
김범진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박대근 이임회장을 언급하며 “지난 3년간 120만 헤알의 장학자금을 유치했다”고 치켜세운 후 박수를 유도해 많은 박수 갈채가 쏟아지기도 했다.
올해 장학생 선발위원장으로 임명받은 최용준 법무국장은 선발 기준에 대해 성적 40%, 경제 여건 50%, 기타 10%의 배점으로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신임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장학생 가운데 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박나리(Universidade de São Paulo 의대), 이유정(연세대학교 입학)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례도 소개됐다.
한브장학회는 앞으로도 공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인 차세대 인재 양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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