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최대 규모의 한국 영화 축제인 제3회 한국영화제(KOFF, Korean Film Festival)가 올해 브라질 상파울루, 삐라씨까바 등 7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비경쟁 부문, 경쟁 부문, 브라질 최초 공개작, 국제 영화인과의 토론, 영화 워크숍, 이창동 감독 헌정 프로그램, 그리고 한국영상자료원(KOFA)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복원작 특별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영화제는 상업영화부터 독립영화까지 아우르며,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고 수상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총 80편의 한국영화를 브라질 전역에서 60일간 상영한다.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현대성을 브라질 대중과 영화인에게 폭넓게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화제의 전체 기획은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USP)의 루벤스 헤이발드(Rubens Rewald) 교수가, 학술 프로그램은 조스마르 레예스(Josmar Reyes) 교수가 맡았다. 올해의 주제는 ‘다양성과 현대성’으로, 영화 상영뿐 아니라 포럼, 강연, 연구 발표 등에서도 이를 심도 깊게 조명한다.
행사 기간 동안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해, 브라질과 한국 영화인들이 참여하는 국제 하이브리드 포럼, 공립학교 대상 영화 제작 워크숍, 시상식 및 헌정 행사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크리스티안 킴 브라질 파라나주 명예총영사는 “브라질과 한국 간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영화가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인정을 받고 있는 이 시점에 이 영화제를 후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는 세계적 거장 이창동 감독에 대한 헌정 상영이다.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이 감독의 대표작들이 스크린을 통해 소개되며, 관객들은 그의 깊이 있는 서사와 영화 미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상영 예정 작품: 《박하사탕》(1999), 《오아시스》(2002), 《시》(2010), 《밀양》(2007) ※상영 확정 예정
이 밖에도, 올해 KOFF는 한국영상자료원(KOFA)의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한국 영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1950년대 고전 영화 7편을 4K 화질로 복원해 브라질 최초로 상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KOFF, 주브라질한국문화원(KCCB), 한국영상자료원(KOFA)의 협력을 통해 성사되었으며, 각 도시별 상영관에서 최소 한 편 이상의 복원작을 감상할 수 있다.
복원작 상영 목록: 《낙동강》(1952, 전창근 감독) 《피아골》(1955, 이강천 감독) 《미망인》(1955, 박남옥 감독) 《결혼날》(1956, 이병일 감독) 《자유부인》(1956, 한형모 감독) 《지옥화》(1958, 신상옥 감독) 《돈》(1958, 김소동 감독) 등으로 이번 특별 상영은 한국영화제(KOFF), 주브라질한국문화원(KCCB), 한국영상자료원(KOFA)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포르투알레그리(Pôrto Alegre)에서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시네마테카 카피톨리우(Cinemateca Capitólio)에서 ‘50/50: 한국 고전영화 복원 특별전’이라는 이름으로 복원 고전작 7편이 무료 상영된다.
한국 영화사의 상징적인 걸작들을 현지 관객에게 소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브라질 남부 지역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 일정, 도시별 프로그램, 자막 언어 등 자세한 정보는 KOFF 공식 홈페이지 및 주브라질한국문화원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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