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국영 원자력 기업 INB(Indústrias Nucleares do Brasil)가 리우데자네이루 주 상프란시스쿠 지 이타바포아나(São Francisco de Itabapoana)에 위치한 부에나(Buena) 광산에서 생산된 중광물 전처리물(Pré-concentrado de minerais pesados)을 중국으로 수출했다고 포르투갈 최대 일간지 Correio de Manha지가 보도했다.
해당보도에 따르면 첫 수출은 7월 10일 이뤄졌으며, 리우데자네이루 항에서 출발했지만 수입사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INB는 2022년에는 4만 톤, 2023년에는 3만 9천 톤의 전처리물을 중국의 다양한 고객사에 수출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ADL 마이닝(ADL Mineração e Participações Ltda. 대표 이만균)과 중국 기업 간에 체결됐으며, 계약 체결과 동시에 선적이 진행됐다.
ADL은 해당 부에나 광산의 운영을 맡고 있으며, 이번 협력은 ADL의 수익 증대와 더불어 INB의 로열티 수입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INB의 아다우투 세이샤스(Adauto Seixas) 사장은 “파트너 기업의 매출 증가와 함께 이뤄지는 이번 수출은, 미활용 자산을 수익 자원으로 전환하는 INB의 유상 사용(concessão onerosa) 모델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이번 수출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사업 총괄 산지우 페레이라(Sanzio Pereira), 법률 자문 에두아르두 살레크(Eduardo Salek), 신사업 관리 책임자 사울루 히베이루(Saulo Ribeiro), 조제 히카르두 알비스 루스(José Ricardo Alves Luz) 등도 참석했다.
이와 더불어 ADL Mining은 바이아 주 벨몬치(Belmonte) 시의회를 방문해 상호이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한 협력을 약속했다.
투자규모는 약 2억5천만 헤알(한화 약 700억 원)로 알려진 가운데, 향후 36개월 이내에 시설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ADL Mining은 국내 유일 동포기업으로 18년 이상의 광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희토류(Terras Raras)에 집중하고 있으며, 부에나 광산(INB 소속)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리우데자네이루(RJ), 바이아(BA), 아마파(AP) 주에서 신규 광물 부지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탄탈럼(Tântalo)과 흑연(Grafita) 등 다양한 광물의 경제적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회사는 지속 가능한 개발과 사회적 책임을 주요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광업 모델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ADL Mining 측은 “회사가 진출하는 모든 지역에서 공동 발전을 목표로 한다”며 벨몬치에서도 지속 가능한 광산 개발과 환경 보호, 지역 사회 통합을 핵심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 중국-브라질 기업협의회의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올 상반기 브라질로부터 약 670만 달러(한화 약 93억 2천만 원) 규모의 희토류 화합물을 수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00%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미국과 브라질 간 통상 마찰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브라질 희토류 수입 확대는 향후 국제 광물 공급망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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