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최근 브라질 히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가짜뉴스가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다.
일부 유튜브 채널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짜 뉴스는 윤 대통령이 행사 기간 동안 한인 동포들과의 간담회를 주재했다고 주장하며, 이와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브라질 한인 사회에서는 해당 정보에 대해 강력한 반박과 불쾌감을 표하고 있다.
가짜 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행사 기간 중 100여 명의 한인 동포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열었다는 주장과 함께, 참석한 인원은 50명도 채 되지 않았다는 허위 정보가 담겨 있다.
그러나 브라질 한인 사회 관계자들은 "그런 간담회가 있었던 사실을 전혀 들은 적이 없다"며 해당 주장에 대해 전면적으로 부인했다. 실제로 해당 행사에 초청된 인사나 참석한 인사는 없었다는 것이다.
가짜 뉴스는 윤 대통령이 행사 전날 골프를 친 뒤 술냄새를 풍기며 행사장에 입장했다고 주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일부 영상에서는 한인회장이 윤 대통령을 환영하며 환영사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브라질 한인회 측은 해당 행사에 한인회장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명확히 부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짜 뉴스에서는 한인회장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교포들을 위한 시간을 내주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고 전해졌으며, 이는 많은 한인들에게 굴욕적이고 불쾌한 내용들이라고 반박했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해당 영상에서는 간담회 중에 몸싸움이 일어났다는 주장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것. 실제 행사기간동안 윤 대통령 수행원들과 일부 행사 안전요원간의 실랑이가 벌어진 것을 교묘하게 짜집기해 편집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가짜 뉴스는 한 한국에 거주하는 지인이 해당 영상을 본지에 제보하면서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에 일부 한국 언론들은 이와 관련된 상황을 묻는 이메일을 본지에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인 사회는 "온라인 상에서 사실이 아닌 정보들이 무차별적으로 퍼지는 현상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짜 뉴스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브라질 한인사회는 이번 가짜 뉴스로 인해 발생한 명예 훼손과 불쾌감을 표명하며, 온라인에서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퍼지는 현상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한인들은 "가짜 뉴스가 확산되는 것은 명백한 명예 훼손 행위이며, 그로 인해 많은 동포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 이상 허위 사실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책임 있는 자세와 시스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한국 유튜브 채널에서는 가짜 뉴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인 사회는 "온라인에서 허위 정보가 빠르게 퍼지는 현상에 대해 더욱 철저한 사실 확인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가짜 뉴스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가짜 뉴스가 사회적 혼란을 일으킬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한인 사회와 언론은 보다 신중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힘쓸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대 가짜 뉴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과 함께, 향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책임 있는 자세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