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나라’ 순위 북한 152위... 한국은, 브라질은...
입력 2022.06.16. 10:56업데이트 2022.06.17. 07:12호주의 국제관계 싱크탱크 경제·평화 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IEP)가 진행한 국가별 평화 수준 평가에서 한국이 163개국 중 43위(1779점)로 중상위권을, 북한이 152위(2942점)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2022 세계 평화 지수/IEP 홈페이지IEP가 16일 공개한 ‘세계평화지수(GPI) 2022′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보다 8계단 오른 43위를 기록했다. 북한도 1계단 상승했다.특히 북한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군비 지출이 24%로 조사대상국 163개국 중 가장 높았다. 오만(10.9%), 리비아(10.5%), 사우디아라비아(8.4%) 등 다른 상위권 국가들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다. 한국의 군비 지출은 지난해 519억 달러로 절대액 기준 세계 9위였다.
북한에서 폭력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비용은 GDP의 27.2%로 아프가니스탄(29.9%)이나 콜롬비아(25.9%)와 비슷한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