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상파울루주 인구 1백만의 깜삐나스 시내의 ‘꽁쎄이성 쇼핑’에서 지난 6일(토) 오전 펼쳐진 한국문화 공연·체험 행사가 현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료했다. 이날 쇼핑몰에는 한국 노래와 전통무용, 한식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이른 시간부터 방문객들로 붐볐다.
행사는 이화권씨가 진행한 ‘한글 이름 써주기’ 체험으로 열기를 더했다. 이어 오전 11시 30분부터 브라질한국무용협회(회장 마이라. 단장 이화영)단원들이 선보인 한국 전통무용 공연은 쇼핑몰 중앙홀을 가득 메운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선사했다. 공연이 마무리된 뒤에는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관람객들의 긴 줄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깜삐나스는 브라질 내에서도 한류 팬이 특히 많은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2천 제곱미터 규모의 해당 쇼핑몰은 약 5년 전 한 한인 사업가가 인수해 운영 해 오고 있으며, 최근 한류 팬을 위한 한국식 편의점을 새로 오픈하는 등 한국문화 콘텐츠 확대에 힘쓰고 있다.
한식 체험 코너에서는 김밥, 닭강정, 잡채, 미니 핫도그 등이 제공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딱지치기와 제기차기 대회도 열렸으며, 우승자에게는 즉석에서 한국산 간식이 선물로 주어졌다. 참가자들이 미션에 실패할 때마다 웃음이 터지고, 우승자에게는 큰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한국식 메이크업 체험 부스도 마련돼 젊은 여성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싱어송라이터 지망생 정소연(18)씨와 피아니스트 다비씨의 ‘응답하라 1988’ OST부터 ‘아로하’, ‘만약에’, ‘You Are My Everything’ 등 한국 드라마 OST를 감미로운 목소리와 연주로 들려주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행사의 피날레는 한울림 색스폰 밴드(단장 김순준, 외 김제창·차재명·홍관면·안영자, 강미연)가 맡았다. 밴드는 한국 가요, 인기 팝송, 연말 분위기의 캐럴 등 다양한 장르를 수준급 실력으로 연주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프로그램은 오후 2시경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며, 지역 한인사회에도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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