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Bom Retiro) 지역에서 오는 6월 27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거리 대청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브라질한인회(회장 김범진. 이하 한인회)가 알려왔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상파울루시 히카르두 아라우주(Ricardo Araújo) 부시장과 오스마리우 페헤이라(Osmário Ferreira) 시 도시청소국장, 마르셀루 살레스(Marcelo Salles) 쎄(Se) 지구 구청장, 그리고 지역 공립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거리 청소는 2020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한인 사회의 자발적인 환경 정화 활동으로, 봉헤찌로 지역의 미관 개선과 위생 향상, 시민 의식 제고를 목적으로 매년 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길거리의 담배꽁초, 병뚜껑 등 '마이크로 쓰레기'를 수거해 도시 하수관 막힘과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인회 김범진 회장은 “이 캠페인은 단순한 청소 활동을 넘어, 시민으로서 도시를 함께 가꾸고 보살피는 공동체 의식의 실천”이라며 “공공기관과 시민 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얼마 전에도 한인 커뮤니티의 초청을 받아 거리 청소에 동참했던 아라우주 부시장은 이번 행사에 공립학교 학생들의 교육적 참여를 제안했고, 이에 따라 이번 주에는 상파울루 시립학교인 ‘E.E. Prudente de Morais’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게 됐다. 한인회는 한인들의 이날 캠페인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참가신청은 부시장실 또는 한인회 인스타그램(@haninbrasil)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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