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지난 11월 22일(금) 상파울루 봉헤찌로 지역 K-Square 쇼핑에서 ‘김치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 발효음식인 김치를 브라질 현지에 소개하고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치의 날’은 김치 제조에 사용되는 11가지 재료와 김치가 제공하는 22가지 건강 효능을 상징하는 날로, 한국에서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미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에서도 기념일로 채택되었다. 특히 상파울루는 2023년 남미 최초로 ‘김치의 날’을 공식 지정해 주목받았다.
행사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이하 코윈 회장 이인숙)브라질지회와 브라질 한인회(회장 김범진)가 공동 주최하고, 주 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여러 한인 기업 및 단체들이 후원했다. 주요 참석자로는 채진원 총영사, 김범진 한인회장, 조복자 노인회장 등이 함께했다.
채 총영사는 “김치를 통해 한국 문화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행사를 준비한 주최 측에 감사를 표했다. 이인숙 KOWIN 브라질 회장은 “김치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22가지 건강 효능을 지닌 특별한 발효음식”이라며 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김치 만들기 체험으로, 참가자들은 직접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김치 문화를 생생히 체험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한국 음식의 풍미를 즐기며 김치와 돼지고기 수육을 곁들인 특별한 식사를 맛보았다.
주최 측은 행사 종료 후 참가자들에게 후원사에서 제공한 김치와 기념품을 증정하며 한국 문화의 매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