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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원칼럼
2025.07.09 09:30

[정하원칼럼] 6.25 전쟁 75주년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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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 전 나라의 형편과 백성들의 생활상을 회상 해 본다. 그때에 철이 들어 당시를 회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은 하나 둘 떠나 지금은 그때를 묘사 할 사람들이 귀한 시기이다. 


1945년 8월15일 우리의 힘이 아니라 연합군의 힘으로 해방을 맞았으나  3년간의 미군정을 거쳐 1948년 8월15일 남쪽에서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탄생했고 북쪽에는 공산인민공화국이 설립되었다. 1950년이라면 이제 나라가 건국 돼 숨을 돌리고 있는 찰라에 비극이 발생한 것이다.  


그때 필자는 초등학교6학년 시절이라 그때의 경험담을 생생이 피력할 수 있다. 미성년으로 징집은 되지 않았으나 전화를 몸으로 경험하며 전장을 밟고 피란길을 다녔다. 


세월이란 무형의 진실은 오로지 앞으로만 향할 뿐 옆으로도 가지 않고 뒤로도 가지 않는다. 그러기에  뇌리에서 사라져 가는 뼈아픈 과거를 회상하려 함은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이 피비린내 나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75년전 6.25에 버금가는 위기 속을 살아가고 있음에서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하늘에서 그저 떨어진 것도, 땅에서 솟아오른 것이 아니라 수백만의 피를 먹고 수천만의 고통을 먹고 자라나  이제는 선진국대열에 자리하고 있음에도  위기 속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다 . 


6.25전쟁은 유엔 16개국 참전으로 수십만의 병사가 사망하고 사망자보다 더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우리국군은 유엔군보다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적군 또한 동족 민으로 국군보다 더 많은 사상자가 나왔고 인해전술의 중공군은 그보다 더 많은  숫자가 희생되었다. 


남북한 동포들이 백만 명이상이 희생되어 통계상으로 25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되어있다. 세계 제 1,2차대전에 못지않게 희생되었다. 이 피비린내 나는 6.25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후손일지라도 잊고 살아가는 것은 배달민족이 아닐 것이다. 역사를 배워서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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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을 끌고 간 6.25전쟁 속에 국민들의 생활상은 말 그대로 초근목피 였다. 남한 땅 전체가 전쟁터이었기 때문에 피란 행열은 전후방이 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불과 몇 일 만에 수도가 함락되었고 불과 한달 여 만에 국군이 낙동강까지 밀렸다. 


그때 12살의 몸으로 피란길에 오를 때 낙동강을 건너야 하기 때문에 뗏목을 우리대문으로 만들어 동네사람을 건네주고 마지막으로 우리가족이 건너는데 아군비행기의 빨리 강을 건너라는 폭격을 받아 배위에 피란보따리를 그대로 둔 채 어둠을 타고 피란길에 올랐다. 


두 달여 동안 산 길,들 길, 돌 밭길 사백 키로 이상을 어린소년이 맨발 로 걸어 다녔으니 지금도 스스로 믿기지 않는다. 그때 피란행렬에는 여러 사람들이 맨발인 것을 두 눈으로 확인했으니 맨발의 비극은 나 혼자에게만이 아닌 것이었다.


그때 피란민들의 식량배급은 주식이 납작보리 쌀이었다. 납작보리 쌀은 미국의 동물용 사료였다고 한다. 6.25당시 대한민국의 경제상태가 80%이상이 외국원조에 의해 국가가 유지 되었다. 국민들의 입는 것, 먹는 것 같은 생활필수품은 그 원조물자에 의해 지탱되면서 전쟁물자도 대부분의 원조 물자로 싸웠다. 


이제 구십 고개를 목전에 두고 생각해 본다. 6.25전쟁뿐 아니라 보리 고개 같은 굶주림의 세월을 지나오면서 애국애족이라는 용어를 수없이 들으며 살아왔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애국애족이라는 말이 생소하게 외국어처럼 서먹서먹하게 느껴진다.


우리가 부유하다고 해서 행복한 것도 아니고 가난하다고 해서 꼭 불행 한 것도 아니다. 6.25전쟁 같은 고국의 불행을 마음에 깊이 새겨 삶의 영역을 넓혀 미래를 창조하는 모토가 되기 바란다. 


지행상방(志行上方)‘뜻과 행실은 나보다 나은 사람과 견주고’공복하지(公福下地) ‘분수와 복은 나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한다’ 질서가 파괴된 현실 앞에서 6.25전쟁 75주년을 가슴깊이 새겨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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