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2025년 1분기(1~3월) 상파울루 시내에서 살인 및 성범죄 등 생명에 대한 범죄가 증가한 반면, 강도 및 강도살인 사건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브라질 공공안전청(SSP)이 30일 발표한 공식 범죄 통계에서 드러났다.
상파울루 시에서는 올해 1분기 동안 고의적 살인(homicídio doloso) 사건이 130건 발생했다. 이는 작년 동기(117건) 대비 11.1% 증가한 수치다. 피해자 수 역시 122명에서 132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살인미수는 작년 155건에서 올해 201건으로 29.7%의 급증세를 보였다. 상해치사 사건도 8건에서 12건으로 50% 증가해 우려를 낳고 있다.
이와 동시에 성범죄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총 강간 사건은 706건에서 815건으로 15.4% 증가했으며, 이 중 ‘취약 대상 강간(estupro de vulnerável)’은 523건에서 580건, 일반 강간은 183건에서 235건(28.4% 증가)로 나타났다.
반면, 강도살인(latrocínio) 사건은 17건에서 13건으로 줄었고, 피해자 수도 18명에서 13명으로 감소했다.
일반 강도 사건도 30,881건에서 26,758건으로 13.4% 줄어들었으며, 특히 화물 강도는 608건에서 460건으로 24.3% 감소해 눈길을 끈다.
광역 상파울루 지역에서도 살인 사건이 109건에서 134건으로 23% 증가했다. 살인미수도 147건에서 179건으로 22% 증가했다. 하지만 강도는 11,419건에서 10,529건으로 8% 감소, 차량 강도는 소폭 증가(2,446건 → 2,497건)하는 양상을 보였다.
차량 절도는 5,777건에서 5,781건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전체 절도 건수는 21,232건에서 21,230건으로 사실상 변화 없음을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상파울루 주 전체에서는 1분기 고의적 살인 건수가 644건으로, 2001년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 감소한 수치(14건 감소)다.
공공안전청은 이번 수치에 대해 “주 전역에서 생명 범죄 감소는 ‘SP Vida’ 프로그램과 통합 치안 시스템 강화 덕분”이라며, 범죄 대응 체계 개선, 장비 현대화, 지휘·통제 체계 통합을 강조했다. “생명 범죄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되며, 데이터 기반 전략을 통해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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