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루주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이어진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파울루주 민방위는 9일(월) 발표를 통해 최근 주말 사이 추가로 2명이 숨지면서 폭우 관련 사망자가 총 21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새로운 희생자 중 한 명은 성베르나도도깜뽀(São Bernardo do Campo)에서 발생했다. 피해자 뻬드로 알베스 지 프랑사는 지난 7일 차량에 타고 있던 중 갑작스러운 급류에 휩쓸렸으며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다.
또 다른 희생자는 54세의 발레리우 디아스 지 아순상 멜루로, 그는 소로까바(Sorocaba)의 자르징 과달루페 지역에서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그의 시신은 이후 미네이랑 지역 침수 현장에서 소방대에 의해 발견됐다. 현지 영상에는 그가 물속을 걷다가 급류에 휩쓸리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주말 동안 상파울루 시와 수도권에서도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남부 사우지(Saúde) 지역에서는 크로스핏 체육관이 침수로 크게 파손됐다.
피해를 입은 체육관 내부 CCTV 영상에는 빗물이 체육관 내부로 급격히 밀려 들어오며 벽을 무너뜨리고 장비와 시설물을 휩쓸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체육관 내부 공간은 거의 전부 파손됐으며 장비와 수업용 물품도 대부분 유실됐다. 업주 측은 피해 규모가 약 50만 헤알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온라인 모금도 진행해 현재까지 약 3만5천 헤알이 모인 상태다. 다행히 일요일이라 체육관이 문을 닫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폭우로 상파울루 남부 지역에서는 하천 범람도 잇따랐다. 세 곳의 하천이 넘치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차량이 물에 떠다니는 상황도 발생했다. 특히 이피랑가 지역에서는 개천이 범람하면서 오후 한때 경계 경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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