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 수도 마나우스에서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며 리터당 최대 7.29헤알까지 올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7일(토) 마나우스 일부 주유소에서 일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6.99헤알에서 7.29헤알로 약 0.30헤알 인상됐다. 고급 휘발유(가솔리나 아디티바다)의 경우 리터당 7.49헤알에 판매되기도 했다.
가격 인상은 이날 아침부터 확인됐으며, 소비자와 주유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전에 별도의 공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상과 관련해 아마존 정유소는 현재까지 공식적인 인상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한편 ANP의 자료에 따르면 마나우스의 휘발유 가격은 2026년 초부터 이미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ANP 조사에서 1월 첫째 주 마나우스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6.98헤알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북부 지역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아끄레주 히오블랑꼬(Rio Branco)가 리터당 7.24헤알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고, 혼도니아주 뽀르또 벨루( Porto Velho)가 7.09헤알로 뒤를 이었다. 마나우스는 평균 6.98헤알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전문가들은 북부 지역의 높은 연료 가격 원인으로 물류 비용, 정유소 공급 가격, 주 정부 세금인 ICMS 등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한편 연료 가격 상승은 다른 도시에서도 관측되고 있다. 바이아주 샇바도르(Salvador)에서는 최근 유통업체 가격 조정 이후 일부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6.99헤알까지 올랐다.
ANP의 주간 조사에서도 전국적인 상승 흐름이 확인됐다. 지난 6일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6.28헤알에서 6.30헤알로 상승했으며, 디젤 역시 같은 기간 6.03헤알에서 6.08헤알로 올랐다.
업계들은 국제 정세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한다. 약 30%의 연료 수입 시장을 대표하는 Abicom은 성명을 통해 중동 지역 분쟁 등으로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브라질 연료 가격에도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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