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상파울루주립 가상대학교(Universidade Virtual do Estado de São Paulo·UNIVESP)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모집 인원은 총 2만4,029명으로, 상파울루 주 전역 386개 도시 456개 학습 거점(Polo)에 배정된다.
UNIVESP는 브라질 최초의 공립 원격대학으로, 2012년 제라우두 아우키민(Geraldo Alckmin) 주정부 시절 설립됐다. 현재 상파울루주 경제·과학·기술·혁신부(SCTI) 산하 기관으로 운영되며, 상파울루대학교(USP), 캄피나스 주립대(Unicamp), 상파울루 주립대(Unesp), 파울라 소자 센터, 파드레 안시에타 재단 등과 협력해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전공은 등록금이 없는 무료 과정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교직(Licenciatura), 컴퓨팅, 경영·생산 분야 등 총 10개 학과 중 선택할 수 있다. 개설 전공에는 문학(Letras), 수학, 교육학(Pedagogia), 데이터 과학, 컴퓨터공학, 인공지능, 경영학, 생산공학, 경영프로세스 기술 과정 등이 포함된다.
특히 2026학년도부터는 인공지능(AI) 학사 과정이 새롭게 도입됐다.
해당 과정은 자동화,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예측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AI 모델 설계 및 운영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며, 수학·컴퓨팅 기반의 4년제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원서 접수는 3월 11일 밤 11시59분까지 공식 홈페이지(vestibular.univesp.br)를 통해 진행된다. 응시료는 47헤알50센따보(R$47.50)이며,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등록 시점까지 졸업 예정자는 연령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저소득층 등록 시스템(CadÚnico) 가입자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응시료 면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일정 소득 요건을 충족할 경우 50% 감면도 받을 수 있다.
입학시험은 4월 26일 오후 1시에 실시되며, 객관식 문제와 작문 평가로 구성된다. 공식 정답은 4월 27일 오후 3시에 공개되고, 1차 합격자 발표는 6월 1일 오후 3시 예정이다. 시험 장소는 4월 15일 오전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수업은 2026년 6월 말 시작된다.
UNIVESP의 모든 수업은 온라인 학습 환경(AVA·Ambiente Virtual de Aprendizagem)을 통해 진행되며, 학생들은 영상 강의, 디지털 도서관, 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튜터 및 동료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평가와 일부 활동은 오프라인으로도 실시된다.
각 지역 폴로에서는 컴퓨터, 인터넷, 프린터 등 학습 인프라와 함께 학사 행정 및 학생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마르꾸스 보르지스(Marcos Borges) UNIVESP 총장은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오늘날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우리 대학의 유연한 입학 구조는 학생들이 학업 경로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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