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현대자동차 브라질 법인은 7월 14일(월), 브라질 정부의 ‘지속가능 자동차(Carro Sustentável)’ 프로그램 시행에 따라 자사의 주요 소형차 모델에 대한 가격 인하 정책을 발표했다.
일부 모델은 최대 1만2천 헤알까지 할인되며, 입문형과 중간 사양의 HB20 해치백과 세단 모델에 해당된다.
이번 조치는 브라질 산업개발통상서비스부(MDIC)가 지난 7월 11일(금)자로 발표한 ‘모빌리다지 베르지(Mover)’ 및 ‘지속 가능한 자동차’ 프로그램의 시행령에 따라 이뤄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브라질 내 고효율 차량 생산을 촉진하고, 환경친화적 차량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부 주도의 세제 지원책이다.
정부는 새로운 제도를 통해 고효율 소형차에 대해 IPI(공업제품세) 전면 면제 혜택을 부여하고, 그 외 차량에 대해서는 효율성과 환경성 기준에 따라 IPI를 차등 부과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현대차는 이에 발맞춰 2025/2026년형 HB20 및 HB20S 일부 모델의 가격을 대폭 인하했으며, 다음과 같이 조정되었다.
▷ 가격 인하 상세 내역: ▲ HB20 Comfort 2025/2026: R$ 95,790 → R$ 83,990 (11,800헤알 인하, 일시불 기준) ▲ HB20 Limited 2025/2026: R$ 99,990 → R$ 87,990 (12,000헤알 인하) ▲ HB20S Comfort 2025/2026: R$ 103,010 → R$ 93,990 (9,020헤알 인하, 일시불 기준) ▲ HB20S Limited 2025/2026: R$ 106,490 → R$ 99,490 (7,000헤알 인하)
다만 상위 트림인 HB20 및 HB20S ‘Platinum’ 모델과 SUV ‘크레타(Creta)’는 이번 할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폴크스바겐이 자사 ‘Nivus’ 최상위 모델까지 할인한 것과는 다른 접근이다.
브라질 정부는 이번 제도를 통해 환경효율성이 높은 소형차에 대해 IPI 전면 면제를 시행한다.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브라질 전체 판매 차량의 약 60%가 세율 인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조치는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이번 결정은 경쟁업체들의 발빠른 대응에 이어 이뤄졌으며, 시장 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의 친환경차 구매를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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