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상파울루주 재정기획부(Sefaz-SP)는 2025년도 차량 소유세(IPVA) 부과를 위한 기준가표를 18일 공개했다. 이 기준가는 올해 9월에 실시된 경제연구재단(Fipe)의 조사에 기반해 산정되었다.
2025년도 IPVA 계산을 위한 세율은 다음과 같다: 승용차: 4% - 모터사이클 및 유사 차량, 단열캡 트럭, 소형버스, 대형버스, 중장비 기계 - 2%, 트럭 - 1.5%, 렌터카 - 1%
상파울루 주 정부는 2025년도 IPVA를 통해 약 304억 헤알을 징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Fipe 조사는 전국에서 공식적으로 운영 중인 13,087개의 모델과 버전의 차량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3년 대비 2024년 9월의 차량 가격은 평균 0.57% 하락했다.
상파울루주 재정기획부에 따르면, 가장 큰 가격 하락을 보인 차량은 캠핑카와 상용차로, 이들의 가격은 3.55% 하락했다. 승용차는 1.97% 하락한 반면, 버스 및 소형버스는 0.75% 감소했다. 반면 모터사이클 및 유사 차량은 4.08% 상승했으며, 트럭의 가격도 2.69% 상승했다.
상파울루주의 전체 차량 수는 약 2,940만 대로, 그 중 1,900만 대는 IPVA가 부과되며, 940만 대는 20년 이상 된 차량으로 면세 대상이다. 또한, 약 95만 대의 차량은 면세, 면제 또는 세금 부과가 면제되는 대상(택시, 장애인 차량, 비영리단체 차량, 공공기관 차량 등)이다.
상파울루 주 정부는 IPVA 수입을 인프라 개선과 공공 서비스(보건, 교육 등) 향상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금 수입에서 헌법적으로 정해진 목적(예: Fundeb 등) 외에 남은 금액은 차량 등록지와 소유자의 거주지에 따라 절반은 지방자치단체에, 나머지 절반은 주정부로 배분된다.
IPVA가 가장 높은 차량 가격으로는 2015년식 포르쉐 스파이더로 시세 1,355만 6,900헤알을 기준으로 54만 2,276 헤알(한화 1억 2천)을 내야한다.
상용차부문에서는 롤스로이스 쿨리난모델로 2023년식 경우 24만 1,423.44헤알(한화 3천 2백만원)이다.
반면, 가장 낮은 IPVA를 내는 차량으로는 국내에서 버기(Buggies)차를 생산하고 있는 페르카 나자온 모델로 2005식 경우 235.28헤알(한화 5만4천원)이 책정됐다.
이와 같이 상파울루주정부가 2025년도 IPVA 납부일정을 발표함에 따라 1월에 일시불로 납부하는 경우 3%의 할인이 제공되며, 분할 납부를 선택하면 최대 5회 분할하여 1월부터 5월까지 납부할 수 있다.
지불 기한은 차량 번호판 끝자리에 따라 다르며, 1번 끝자리 차량은 매월 13일, 2번 끝자리 차량은 매월 14일에 납부가 마감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0번 끝자리 차량은 매월 24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한편, IPVA 미납자에 대해서는 납부마감일로부터 하루 0.33%의 벌금이 부과되며, 이는 최대 20%까지 적용된다, 또한, 벌금을 포함한 세금 금액에 대해 최소 월 1%의 SELIC 금리가 적용된 이자도 부과된다,
상파울루주 재정 및 계획 부서(Sefaz-SP)에 따르면 IPVA 미납 차량세 수가 1,983,527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적으로 발송된 통지서에는 차량 소유자와 차량 정보, 세금 액수, 부과된 벌금 및 지연에 따른 이자 내용이 포함된다. 우편을 통한 통지는 제공되지 않으며, 차량 소유자는 인터넷을 통해 CPF/CNPJ 또는 차량 번호판을 입력하여 미납 세금을 확인할 수 있다. 미납액은 2021년부터 2024년도까지 총 30억 2,817만 9,433.16 헤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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