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tb1_AKR20150425049300009_02_i.jpg


네팔 대지진으로 사흘째 구조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망자가 3천200명을 넘어섰다.


구조 작업은 진원지를 비롯한 외곽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산사태로 도로와 통신망이 붕괴돼 구조대원들의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다. 

AFP통신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네팔 재해당국 관계자를 인용, 대지진 사망자가 3천218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도 6천538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26일까지 2천500명 정도였으나 아침부터 수색작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진원지를 비롯한 외곽 지역으로 구조 작업이 확대되면서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진원지인 고르카 지역 당국자는 AP통신에 산사태로 구조팀의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 직원 매트 다르바스는 "200∼1천명이 사는 마을 전체가 산사태에 묻혀버린 일이 드물지 않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네팔 당국자들을 인용,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 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사망자가 1만 명에 이르면 1934년 1만700명이 사망한 네팔 최악의 지진에 필적하는 참사다.

앞서 미렌드라 니잘 네팔 정보장관은 지진 사망자가 4천5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외국 구호요원들이 속속 네팔에 당도하는 가운데 설사와 홍역 등 질병의 확산으로 피해가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오를라 파간 유엔 대변인은 "질병의 확산을 막는 것이 구호 요원들의 주요 업무 중 하나"라면서 "구호요원들이 군용기를 타고 네팔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지진으로 폐쇄됐던 카트만두 국제공항이 다시 문을 열면서 구호품 조달이 재개된 상태다. 

길거리나 임시 천막에서 밤을 보낸 네팔 주민들은 여전히 여진의 공포에 떨고 있다.

밤늦게 여진이 잦아들기는 했으나 26일 규모 4.0∼6.7의 여진이 수십 차례 이어졌다.

한 주민은 AP에 "여진이 계속되고 있고 멈추지 않는다.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서 "이번 일로 건물을 안전하게 지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인 피해자는 댐건설 관련 기술자 1명과 여행 중이던 부부 등 부상자 3명이다.

앞서 AP통신이 에베레스트 인근 베이스캠프에서 한국인 1명이 구조됐다고 보도했으나 외교부는 구조된 사람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tb1_AKR20150426001600009_01_i.jpg



door.jpg
?

  1. 미국 '한국인 비자면제' 2017년 3월까지 추가연장

    관광과 상용 목적으로 90일 내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에게 비자를 면제하는 미국 정부의 조치가 오는 2017년 3월까지 2년 더 연장됐다. 외교부는 5일 미국 정부가 주한 ...
    Date2015.06.10 Views770
    Read More
  2. 화장실 지어줘도 쓰지 않는 인도인들 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공들이고 있는 전국 화장실 짓기 사업이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바로 시골 주민들의 저항이다. 지난해 야외에서 볼일을 보던 여성이 성폭행을 ...
    Date2015.06.05 Views867
    Read More
  3. 中여객선 침몰 참사… 탑승 458명 중 14명만 구조

    458명이 탄 중국 여객선이 창장(長江ㆍ양쯔강) 중류에서 침몰, 하루가 지난 현재 불과 14명이 구조된 가운데 대다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대형 참사가 우려된다. 중국 관...
    Date2015.06.03 Views390
    Read More
  4. 한인 첫 LA 시의원 탄생…미주 한인정치史 새 챕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최초의 한인 시의원이 탄생했다. 19일(현지시간) 치러진 LA시의회 제4지구 결선투표 결과 동포 1.5세대인 데이비드 류(39) 후보가 1만1269표(53...
    Date2015.05.26 Views475
    Read More
  5. "네팔 지진, 히로시마 원폭 250개 동시에 터진 격"

    네팔 대지진으로 사흘째 구조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망자가 3천200명을 넘어섰다. 구조 작업은 진원지를 비롯한 외곽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산사태로 도로와 통신망...
    Date2015.04.27 Views1346
    Read More
  6. 완벽한 성형 미인? 충격과 논란

    ‘완벽한 성형 미인’으로 불리는 중국의 15살 소녀가 화제와 충격을 동시에 주고 있다. 최근 중국 ‘SNS 스타’로 떠오른 인물은 허난성에 사는 15살 소녀다. 이 소녀는 1999...
    Date2015.04.13 Views11419
    Read More
  7. "어라 똑같은 차 똑같은 번호가…" 베이징 '클론택시' 괴담

    최근 중국 최대 한인 온라인 카페 '북키맘'에는 위조지폐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의 억울한 사연이 줄을 잇고 있다. 왕징에서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30대 여성 C씨는 최근 ...
    Date2015.04.11 Views739
    Read More
  8. 4살 난 미국 아이, 1억년 된 공룡 화석 발견

    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4살 난 남자아이가 1억년 된 공 룡화석을 발견했다. 화석은 노도사우루스류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포스트지에 따르면 맨스필...
    Date2015.04.11 Views580
    Read More
  9. 독일 여객기 알프스에 추락…탑승자 150명 전원사망

    독일 저가항공사 저먼윙스 여객기가 2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서 추락해 탑승객 150명이 모두 숨졌다. 프랑스 뉴스전문채널인 BFMTV는 저먼윙스의 에어버...
    Date2015.03.24 Views545
    Read More
  10. "예수 생가 찾았다"…英고고학팀 나사렛서 발굴 보고

    영국 리딩대학교 고고미술사학팀이 이스라엘 나사렛에서 예수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생가)을 찾았다고 리베라시옹 등 프랑스 언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
    Date2015.03.12 Views835
    Read More
  11. 애플워치가 6만원?…中 짝퉁 '아~이워치' 나왔다

    애플 워치는 다음달 24일에나 중국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지만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타오바오에서는 '짝퉁' 제품이 이미 판매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12...
    Date2015.03.12 Views675
    Read More
  12. "'G'마크 혼자 못써"…게스, 구찌에 의장권소송 승소

    미국 대표 패션 브랜드인 게스(Guess)가 2년여를 끌어온 이탈리아 대표 명품 브랜드 구찌(Gucci)와의 의장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프랑스 파리지방법원은 2일(현지시간...
    Date2015.02.03 Views75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71 Next
/ 271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