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국을 사랑해요”

by 다니엘 posted Jul 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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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혐의 륭여인 법원서 충성맹세

연방수사국(FBI)요원과 애정행각을 벌이며 기밀정보를 빼내 중국으로 빼돌린 이중간첩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가 200만달러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던 중국계 카트리나 륭(49 샌마리노 거주)여인이 8일 “나는 충성스런 미국인으로 미국을 사랑하며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것’이라는 충성 맹세를 했다.


륭여인은 이날 남편 캄 륭의 손을 잡고 여러명의 변호사들과 함께 LA연방법원 밖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고 재판을 통해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4월에 체포되어 지난달 19일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에도 묵비권을 행사해오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적인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륭여인의 입장 표명은 그녀의 보석을 결정했었던 플로렌스 마리 쿠퍼 LA연방지법 판사가 이날 그녀에게 걸린 5개 혐의중 ‘외국의 국익을 위해 불법적으로 서류를 빼돌렸다’는 3개 주요 혐의를 기각할 가능성을 시사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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