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 손오공 유력

by 다니엘 posted Jul 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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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오는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의 마스코트로 소설 서유기(西遊記)의 주인공 손오공(孫悟空)이 유력시되고 있다.


중국 고전문학보급연구회의 서유기 문화연구위원회는 최근 사회 각계에 손오공을 올림픽 마스코트로 추천하고 국내외에서 손오공 이미지 수집에 나섰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시장보(市場報)가 16일 보도했다. 서유기 문화연구위원회는 사전 홍보 등 준비작업이 끝나면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정식으로 마스코트 신청을 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측은 "손오공은 불경(佛經)을 구하기 위해 서역(西域)을 오가면서 불요불굴(不撓不屈)의 정신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평화와 자유를 수호했다"며, "손오공의 이미지는 ‘더욱 빨리, 더욱 높이, 더욱 힘차게’라는 올림픽 정신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위원회측은 앞으로 각종 TV 프로그램을 통해 손오공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후보로는 용, 판다, 호랑이 등이 있으나 현재 손오공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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