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혼외로 사귀던 연인과 함께 교통사고로 숨진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빈의 연애편지 값은 얼마나 할까.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2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다이애나의 승마교사를 지낸 전 육군장교 제임스 휴잇(45)이 올해 초 매물로 내놓은 다이애나의 연애편지를 60만파운드(약 12억원)에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사업가로 알려진 이안 웰스씨. 그러나 이번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지금까지 다이애나의 연애편지를 사겠다고 나선 사람은 웰스가 유일하고, 당초 1000만파운드를 희망한 휴잇은 60만파운드보다 높은 호가가 나오길 기다리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