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오폭으로 아프간 어린이 9명 사망

by 인선호 posted Dec 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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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아프가니스탄의 가즈니 시 남부 한 지역에 대한 미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9명과 테러 용의자 1명이 사망했다고 미군이 7일 밝혔다.

미군은 이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동맹군 항공기가 현지시간 6일 오전 10시 30분께 카불 남서부 130km 지점의 가즈니시 부근을 공습했다면서 “공습 이후 지상병력이 수색한 결과 목표물과 어린이 9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동맹군은 모든 무고한 인명 손실을 애도한다”고 밝히고 어린이들과 함께 사망한 목표물이 카불-칸다하르-헤라트 순환도로 건설에 투입된 2명의 계약직 근로자를 살해한 인물인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의 이날 공습은 다음주 로야 지르가(부족대표회의)를 앞두고 최소한 15명이 부상한 칸다하르의 상점가에 대한 폭탄 공격과 3명의 인도 근로자 납치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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