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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미용사들이 상의를 벗고 머리를 깎아주는 남성전용 미용실이 등장했다.

호주 현지 방송에 따르면, 이달 시드니의 옥스퍼드 거리에 여성 미용사들이 상의를 벗고 일하는 남성전용 미용실 ‘핫 컷츠(Hot Cuts)’가 문을 열었다.

이 방송은 “여성 미용사들이 상의를 벗고 일하는 미용실은 세계 최초일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에 나온 미용사들은 짧은 바지만 입고 남성 손님들의 머리를 깎아주고 있었다.

이는 경기 침체 속에 매상을 올리기 위해 남들과 차별화된 방법을 시도한 전략이라고.

2주 만에 다시 머리를 하러 오는 남성 고객이 여러명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미용실의 가격은 이발과 머리 마사지를 받을 경우 60~70 호주달러(약 6만6000원~7만7000원) 정도다.

이에 대해 호주의 여성 미용사들은 “머리 염색 등에 사용되는 화학 약품과 날카로운 가위가 상반신을 드러내고 일하는 여성 미용사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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