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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아프리카계 불법이민자들이 이스라엘의 불법이민자 구금 정책을 개선하라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고 경찰 당국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시내 중심가에서 열린 시위엔 약 3만 명(경찰 추산)의 불법이민자와 시민 활동가가 참여했다. 이는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불법이민자 시위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시위대는 "감옥은 싫다, 자유를 달라"는 구호 등을 외치며 자신들에게 난민지위를 부여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몇몇 도시에선 이날부터 불법이민자들이 3일간 파업에 들어갔다.


이스라엘에선 지난달 체류비자가 없는 이민자를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통과됐다.

 

일반 감옥에서 1년을 구금한 뒤 이후 사법적 판단 없이 구금 기한을 무기한으로 늘려 네게브사막의 불법이민자 수용소로 넘길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 법이 통과된 이후 300여 명의 이민자들이 체포되고, 일부가 네게브사막 수용소에 갇히며 이에 반발하는 소요가 잇따르고 있다.


이스라엘 내 불법이민자는 대부분이 아프리카계로, 그 수가 약 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주로 수단, 에리트레아 출신이다. 자국의 전쟁•분쟁을 피해 이스라엘 국경선을 넘어온 이들이다.


이스라엘에선 유대인 국가의 정체성을 해친다는 이유에서 이들에 대한 제재를 추진해왔다. 불법이민자들의 주된 유입 경로인 이집트와의 국경선에 220㎞의 철조망을 치는가 하면 지난달엔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사막에 불법이민자 수용소를 열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이스라엘 내 아프리카인의 존재가 이스라엘의 사회구조를 위협한다'며 이런 정책을 지지해왔다.


한편, 유엔난민기구(HCR) 이스라엘 사무소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현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스라엘에 새로운 해결 방안을 만들 것을 촉구했다.


사무소는 "불법이민자 대부분은 난민으로서 국제협약에 따른 보호를 받아야 한다"며 "피난처를 찾아온 이들을 무기한 잡아두는 것은 1951년 맺은 유엔 난민협약에 위배될 수 있다"고 이스라엘에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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