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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기를 데스크톱 PC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 기술이 발표됐다.

인텔은 17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고 있는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휴대전화기와 PDA용 프로세서(코드명 벌버디:Bulverde)를 처음 공개했다. 인텔은 또 노트북 PC를 기존 제품보다 더 가볍고, 전원 공급없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카메라폰 시장을 겨냥한 제품

인텔이 이날 공개한 벌버디는 휴대전화기나 PDA에서 모든 작업을 지휘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극소형 칩이다. 최근 국내외에 출시되는 카메라폰은 동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정보를 처리하기 위한 칩이 내장돼 있다.

인텔은 “기존 휴대전화용 프로세서는 동영상 연결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 없다”면서 “벌버디로 동영상감상·3차원게임 등 대용량 정보를 휴대전화기에서도 PC에서처럼 빠르고 부드럽게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벌버디는 IT(정보기술)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휴대전화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인텔의 야심작. 인텔은 올해 들어 휴대전화용 칩셋을 내놓고 3세대 이동통신표준인 W-CDMA용 칩셋도 준비하는 등 퀄컴 등이 장악하고 있는 휴대전화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인텔 론 스미스 수석부사장은 “통신과 컴퓨터 기술이 급속도로 융합되고 있다”면서 “버벌디가 출시되면 퀄컴과 이동 통신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가볍고, 더 오래

인텔이 지난해부터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무선통신기능을 내장한 노트북PC. 특히 노트북PC를 장시간 들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절약기술과 무선통신관련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인텔은 이 같은 전략에 따라 이번 IDF에서 노트북용 프로세서인 ‘펜티엄M’의 차세대 제품인 ‘도단(Dothan)’을 발표했다. 도단은 90㎚(1㎚는 10억분의 1m) 공정기술로 제작된 제품으로 1억4000만개의 트랜지스터를 담고 있고 전력도 적게 소모한다. 출시예정시기는 올해 4분기.

인텔은 또 50Mbps이상 무선 인터넷(802.11 a/b/g)속도도 지원하는 플랫폼인 ‘소노마(Sonoma)’를 이날 발표했다. 현재 지금까지 출시된 인텔의 무선 인터넷 내장 제품(센트리노)의 속도는 최대 11Mbps급이다. 2004년 후반에 출시될 예정.

인텔 아난드 챈드라체커부사장은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노트북PC가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면서 “보다 빠르고 오랫동안 무선 통신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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