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도 받고 담배도 끊으세요.”

KTF는 11일 자사의 무선인터넷 매직엔을 통해 금연에 도움을 주는 특수한 벨소리를 제공하는 ‘건강 벨소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빠른속도로 작은 소리가 반복되면, 음향의 종류에 따라 듣는 사람의 잠재의식이 다양한 영향을 받는다는 ''서브리미널 효과(Subliminal Effect)''를 응용한 것. 금연 벨소리의 경우 금연의지를 높이고, 금단현상 극복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KTF는 설명했다.

이밖에도 KTF는 식욕을 억제하는 다이어트 벨소리, 스트레스 해소용 벨소리, 수험생의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벨소리 등 100여가지의 벨 소리를 제공한다.

각 벨소리는 단말기의 종류에 따라 무선 데이터 요금 외에 벨소리 당 300~5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KTF 무선인터넷인 매직엔에 접속해 ''2.폰꾸미기(소리/ 그림)''에서 ''4.소리나라''로 들어가 ''7.테마클럽''에서 해당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윤석현 KTF 컨텐츠팀 차장은 “일본에서 임상실험결과 잠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벨소리를 들려준 경우 80%이상이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직장인, 수험생등 다양한 이용층을 대상으로 벨소리를 차별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