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누드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이승연씨를 소재로 한 패러디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디씨인사이드 등 인터넷 사이트에는 각종 영화 포스터의 주인공과 이승연씨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들이 급속히 유포되고 있다.이날까지 등장한 패러디 사진만 해도 10여개로 한 때 최고 ''인기''를 누렸던 가수 문희준씨를 능가하고 있다.

이중 ''배드승연''이라는 제목의 패러디물은 일본 영화 ''배틀로얄'' 포스터에 이승연씨의 얼굴을 합성한 것.

이밖에도 이승연씨와 고이즈미 총리를 나란히 등장시킨 패러디 사진,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 포스터 등 최근 패러디 사진의 최고 인기 소개로 떠오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패러디 사진을 통해 이승연씨의 이름을 ''짐승x'', ''이승x''으로 바꿔 부르면서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이승연씨가 기자회견 당시 메고 나온 핸드백이 시가 3천500만원짜리로 표시된 경매 사이트를 캡처해 유포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