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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게임 ‘피파’ 시리즈의 게임 속 캐스터와 해설자로 활동한 게임 MC 전용준씨(33)와 SBS 축구해설가 강신우씨(45)가 정든 게임팬 곁을 떠났다. 각각 후배 캐스터와 젊은 해설자에게 자리를 내준 것이다. 게임계의 ‘세대교체’다.

EA코리아는 오는 10월께 배급할 게임 ‘피파2005’를 진짜 스포츠처럼 확 바꾸기 위해 이 두 사람을 내보냈다고 24일 밝혔다. EA코리아 관계자는 “피파2005를 플레이하면 게임이 아니라 실제 축구경기를 보는 것 같은 느낌,즉 내가 게임을 하면서도 실제 축구경기를 하는 듯한 느낌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에 적합한 인물로 캐스터와 해설자를 전격교체했다”고 강조했다.

새로 영입된 게임 속 캐스터와 해설자는 iTV 스포츠중계 전담 아나운서 김동연씨(33)와 MBC ESPN 유럽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씨(30)다.

신진 김동연씨와 박문성씨는 축구전문가라는 점과 각종 정보에 밝은 젊은 사람들이란 공통점을 지녔다. EA코리아측은 “국내선수뿐 아니라 외국 클럽팀에 대한 지식이 방대한 축구전문 아나운서와 해설위원을 새 캐스터와 해설자로 영입,젊은 사람들의 해외축구에 대한 욕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진행자 세대교체를 통해 한층 신선하고 현장감 있는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고 EA코리아측은 덧붙였다.

김동연·박문성씨는 약 한 달간의 작업 끝에 피파2005에 삽입될 ‘목소리’ 녹음작업을 최근 끝냈다. EA의 주문은 경기 해설과 중계를 게임이 아닌 실제 경기에 가깝게 해 달라는 것. 전용준씨의 목소리를 대체할 김동연씨는 “피파2005를 해본다면 그동안의 피파 시리즈보다 더 실제 스포츠경기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신우씨를 대신하는 박문성씨 역시 “EA의 대본을 받아보고 나서 국내축구에서 쓰이지 않는 말들은 모두 제외했다. 실제 축구중계와 비슷해졌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처음하는 일인 데다 자신들의 목소리가 게임에 나온다는 신비함에 열정적인 목소리를 담아냈다. 두 사람은 목소리가 쉰 것은 물론 턱관절 이상까지 생겼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김동연씨는 “‘골’ 장면 녹음을 위해 관중 소리를 들으면서 녹음을 했다. 슛 장면만 20개. 계속해서 ‘슛 골입니다!’를 외치다 보니 결국 턱관절이 이상해져 병원까지 찾았다”고 털어놓았다.

피파2005에는 두 사람의 목소리가 약 8시간 삽입된다. 이 분량이면 웬만한 롤플레잉게임보다 많은 목소리가 삽입됐다는 게 EA코리아측 설명이다.

한편 ‘피파2002’ ‘피파2002월드컵’ ‘피파2003’ ‘피파2004’의 게임 속 캐스터로 활동해온 전용준씨는 피파2005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원섭섭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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