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 시속 1,227km

by 이미지 posted Sep 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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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페라리, 부가티, 포르쉐, 코닉세그 등 세계 자동차업체들의 속도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시속 300km가 넘는 차들은 이미 여러 대 있으며, 최근엔 시속 400km에 도전하는 슈퍼카 개발경쟁이 치열하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의 속도는 얼마일까.

세계 기네스 기록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바로 스러스트 슈퍼소닉카(SSC)다. 영국인 앤드 그린은 1997년 10월15일 미국 네바다주 블랙록데저트에서 이 차를 몰고 1마일(1.609km) 기준 최고 육상속도 기록인 시속 1,227.985km의 기록을 세웠다. 마하 1과 비슷한 속도다.

SSC는 22.68t 11만마력의 롤스로이스 스페이 205 제트엔진을 2개 얹어 이 같은 속도를 냈다. 또 모양을 만드는 데에만 2년6개월, 전체 제작에 다시 2년이 소요되는 등 기획단계에서 기록을 세우는 데까지 총 6년이 걸렸다. 디자인은 차체가 강력한 엔진을 견딜 수 있도록 에어로 다이내믹을 채용했으며 혹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화재방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SSC처럼 기록을 위해 탄생한 특수 프로젝트가 아닌 자동차메이커들의 차 가운데에서는 부가티 베이른이 가장 빠르다. 베이른은 쿼드 터보 W16 7,994cc 1,002마력 엔진을 장착해 최고시속 400k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시간 2.9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 밖에 최고시속 300km 이상인 차들로는 코닉세그 CCR(387.87km), 맥라렌 F1(372km), 페라리 엔초(355km), 포르쉐 카레라 GT(334km), 맥라렌 벤츠 SLR(334km),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330k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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