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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퇴임한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66) 전 대통령이 후두암 판정을 받았으나 완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언론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 시내 시리오 리바네스 병원은 이날 룰라 전 대통령을 검진한 뒤 가진 성명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한 결과 후두 부분에서 종양의 존재를 확인했고 31일부터 화학 치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룰라 전 대통령을 검진한 아르투르 카츠 종양학 전문의는 이에 대해 "종양은 크지 않으며 치료를 받고 나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라면서 "정확한 원인을 말할 수는 없으나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또 룰라가 후두암에 걸린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건강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금속공장 노동자 출신인 룰라는 지난 2003년 대통령에 처음 당선됐으며 재선에 성공해 2010년까지 연임했다. 그 뒤 브라질 헌법의 3연속 연임 금지 조항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지만 퇴임 당시에도 90%에 육박하는 높은 인기를 얻었다.

재임 중 성장과 분배를 적절하게 조화시킨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2900만 명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했으며 외교 분야에서도 브라질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브라질 정치인들은 암과 인연이 깊다. 룰라 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조제 알렌카르는 올해 3월 위암으로 사망했으며 지우마 호세프 현 대통령도 2009년 림프종 판정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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