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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5월부터 휴대전화로 위성방송을 볼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용 위성인 ‘한별’ 제작이 11일로 끝나 13일에 발사장소인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로 옮겨진다고 12일 밝혔다.

한별위성은 SK텔레콤이 일본 위성DMB 사업자인 MBCo와 공동 제작한 세계 최초의 위성DMB 전용 위성으로 3월12일 발사예정이다.

이에따라 국내 위성DMB 서비스는 이르면 5월 시범서비스를 거쳐 6월 중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위성DMB란=시속 150㎞로 달리는 차 안에서도 휴대전화나 차량용 수신기로 선명한 방송화면을 볼 수 있는 신개념의 이동방송 서비스다. 휴대전화로 방송을 볼 수 있어 대표적인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로 꼽힌다.

방송센터에서 위성으로 전파를 쏘아올리면 위성에서 단말기로 직접 송출하는 방식으로 도심 음영지역은 ‘갭필러’라는 중계기를 통해 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 위성을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선명한 화질의 방송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이 서비스는 앞으로 10년 동안 생산유발액 9조원, 부가가치 유발액 6조3천억원, 연간 고용창출 18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어떻게 운용되나=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방송사·장비업체 등과 이 서비스를 전담할 별도 법인으로 TU미디어를 설립했다. TU미디어는 비디오 11개, 오디오 25개, 데이터 3개 등 39개 채널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비디오채널은 지상파 재전송 채널과 음악·영화·스포츠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디오 채널은 음악·뉴스·교육 등으로, 데이터 채널은 각종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요금은 가입비 2만원, 기본 수신료는 1만2천~1만4천원 정도, 프리미엄 채널은 월 5,000원 수준으로 책정될 계획이다.

위성DMB 서비스에 맞춰 삼성전자는 최근 위성DBM 수신 모듈 개발을 완료하고 휴대전화·PDA·차량용 단말기 등 생산준비를 끝냈다.

TU미디어는 이 서비스를 SK텔레콤 가입자뿐 아니라 KTF·LG텔레콤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 방송은 KTF, LG텔레콤 가입자들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고급 무선 인터넷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준(June)의 TV방송이 1분에 3,000원에 가까운 비싼 요금을 받아도 8개월 만에 가입자 1백만명을 돌파한 점으로 미뤄 이동 중 TV 시청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TU미디어는 2006년에 가입자 1백50만명을 달성해 손익분기점을 넘고 2010년에 가입자 8백만명을 확보해 매출 1조2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전망·과제=TU미디어는 위성발사 일정까지 정해놨지만 위성DMB에 대한 근거 규정을 만들어 놓은 새 방송법의 국회통과는 미뤄지고 있다. 만약 이달 중 방송법이 통과되지 못하면 5월 시범 서비스는 어려운 실정이다.

TU미디어 배준동 상무는 “위성DMB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위성체 확보와 단말기 개발 등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산업경제적 파급효과를 감안해 임시국회 회기 내에 방송법이 개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과 별도로 위성DMB용 주파수를 할당받은 KT는 KBS와 함께 무궁화3호 위성의 일부 채널을 이용해 위성DMB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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