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디티''가 권하는 대처법 5가지
미국 정보통신 사이트인 〈시넷〉은 최근 전문 연구기관인 시디티가 제안한 스팸메일을 줄일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를 쓰지 마라=인터넷에 게시판 등을 이용할 때 자신의 주소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좋지만 꼭 써야 할 필요가 있을 땐 ‘○○○@hani.co.kr’대신 ‘hani.co.kr의 ○○○입니다’는 식으로 풀어써라.

스패머(스팸메일을 보내는 자)들이 인터넷을 자동으로 뒤져 주소를 뽑아내는 주소 추출기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2. 주소는 되도록 길게=스패머들은 특정 도메인에 이메일 주소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프로그램도 자주 사용한다. ‘kim@’,

3. 회원에 가입할 때 정보메일은 거부=인터넷 회원에 가입할 때 ‘정보를 받으시겠습니까’ 하는 항목이 나오면 과감하게 ‘아니오’라고 한다. 나중에 필요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게 대부분이다. ‘이메일 주소를 다른 곳에 사용해도 됩니까’라는 질문 항목이 있을 때에도 동의하지 말아라.

4. 이메일 주소를 몇개 두고 써라=노출돼도 상관없는 이메일 주소를 몇개 갖고 있으면 편리하다. 자주 가지 않는 사이트에 가끔 방문할 때나 꼭 주소를 써야 할 때 이용하면 좋다. 대신 업무용으로 쓰는 메일 주소는 관리에 신경을 쓴다.

5. 스팸메일 필터를 사용하라=어느 정도 비용을 내야 하겠지만, 스팸메일을 걸러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사람들이 많이 쓰고 추천하는 상용 제품을 골라 쓰면 돈이 아깝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