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호 1-3 패배, 당연했네"

by 인선호 posted Jun 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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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열린 2006년 독일월드컵 가나와 체코 간의 경기에서 처녀출전국인 가나가 FIFA랭킹 2위인 체코에 2-0으로 승리를 거두자 네티즌들 사이에선 4일 태극전사들이 가졌던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재평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나-체코전이 끝나자 네티즌들은 오전 3시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많은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은 "오늘 경기만 보면 브라질보다 낫다" "3대 우승 후보로 꼽아도 무리가 없을 정도" "이변이라고 표현하기엔 체코와 실력차가 확연했다" 등의 댓글을 통해 가나팀의 선전을 칭찬했다.

축구전문사이트인 '사커월드'에서도 이 경기를 시청한 축구팬들이 다양한 견해로 가나의 경기 내용에 대한 깊은 인상을 표시했다.

이 중에 4일 있었던 경기를 다시 조명하는 내용이 많이 눈에 띄었던 것. 네티즌들은 "우리가 저렇게 강한팀과 평가전을 했었다" "한국을 3-1로 물리친 게 우연이 아니었다" "이 경기를 보고 우리와의 평가전 때 가나를 우습게 알던 사람들이 뜨끔할 것"이라며 "가나에 3-1로 패했던 것만을 가지고 대표팀의 전력에 우려를 표시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한 네티즌은 "가나가 2점차로 세계 2위인 체코를 이겨서 우리 선수들 사기에 도움이 되겠다"며 가나의 승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가나는 4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3-1로 완승했다. 네티즌들은 당시 대표팀 선수들이 보인 무기력한 플레이에 많은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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