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현대자동차는 20일 브라질 현지 대리점 카오아 그룹(CAOA)이 고이아스주 아나폴리스시에 건설한 연산 5만대 규모의 현지조립생산방식(CKD) 공장(Fabrica Da Hyundai No Brasil)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알시데스 호드리게스 고이아스 주지사, 카를로스 안드라데 CAOA 그룹 회장, 최종화 주 브라질 대사, 최재국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 브라질 CKD 공장 건설은 룰라 대통령이 오는 2010년까지 집권 2기의 최우선 정책 목표를 ‘경제성장’으로 삼고 투자환경 개선, 조세 감면 등을 통해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최재국 현대자동차 해외영업담당 사장은 “현대차 브라질 공장 준공을 통해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세계 정상급 품질을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 최대 시장인 브라질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남미 공동시장(메르코술) 중심국가로 남미 공동시장 전체 자동차 수요 252만대의 70%인 176만대가 판매되는 중요 시장이다.

그러나 완성차에 대한 관세가 35%에 달해 현지 공장을 갖추지 못한 업체들에는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현재 폴크스바겐과 피아트,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혼다 등이 브라질에 현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릭스(BRICs) 국가중 유일하게 생산 기지를 갖추지 못했던 브라질에 CKD 공장을 준공해 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현지에서 직접 생산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서 현대차의 이미지 제고, 남미 시장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브라질 시장에서 2005년 1640대 판매에 그쳤으나 지난해 6588대를 판매하며 300%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CKD 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포터 2000대를 포함해 전년 대비 97.3% 늘어난 1만3000대를 판매하고 장기적으로 생산 차종 다양화를 통해 오는 2010년 5만5000대까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주 브라질 대사관 유동훈 홍보관]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