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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국내외 등으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상원(45)작가가 교포로서는 처음으로 28일(토) 상 파울로 Pinheiros(삥헤이로스)에 개인갤러리를 오픈 했다.

이 지역은 최근 급속도로 갤러리 촌으로 형성되고 있는 곳으로, 1층 건물에 총 350m2 규모로 공사기간 3개월 정도가 소요됐다.

개인 갤러리라면 일반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넣어 짓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지만 ‘NUVEM’(구름)으로 결정하기까지 성 작가는 “그림을 그려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구름을 그려 보았을 것이다. 이처럼 예술에 있어 구름만큼 친숙한 소재도 없다고 생각해서 결정했다” 라고 설명했다.

성 작가는 이어 “이번 갤러리 오픈으로 신인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은 물론 다양한 전시회 기획으로 갤러리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주력하겠다” 라는 각오를 밝혔다.

오프닝기념 전시회에는 성 작가를 포함해 15명의 국내 유망신인작가들의 작품들이 선을 보였으며, 이 밖에도 강재욱 사진작가(한국) 조영환 작가(아르헨티나) 등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됐다.

오프닝기념 전시회는 2010년 1월 20일까지 열리며, 개장시간은 매주 월~토 오전 11시~오후 6시 30분까지.(R. Mateus Grou, 355 – Pinheiros – (011) 8756-9919 / 3061-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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