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지난 3월 24일(일) 브라질 한인총연합회(회장 이백수)에서 주최했던 <2013년 미스코리아 브라질 선발대회>에서 심사위원들에 의해 미스 ‘진’으로 선발된 최송이(23세)양이 본선대회 참가를 위해 7일(화) 대한항공편으로 한국으로 출국했다.

브라질 한인 이민 50주년 기념행사(6번째)로 지난 1988년도 대회(미스 진 조모란 양, 당시 18세)이후 25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는 많은 교포들의 성원과 관심이 집중된 대회였다.

그러나 선발 결과를 놓고 심사위원들의 불복으로 재심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금품수수의혹 등의 악성 유언비어 등과 법정소송까지 번지는 후유증도 있었으나, 대회 주관 측인 한인총연합회는 심사위원 전원의 재심 결과를 인정하면서 이번 논란은 ‘해피엔딩’으로 일단락 됐다.

최 양은 오는 5월 12일부터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서 3주간에 걸쳐 각 지역에서 선발된 미인들과 합숙 한 후 6월 4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미스코리아 최종선발을 출전하게 되며 한인회에서는 체재비(미화 5천불)전액을 지원했다.

최 양의 출국 소식을 전해 들은 많은 교포들은 이와 같은 결정에 한결같이 찬사를 보냈다면서 이번 대회와 관련해 이백수 회장은 “이번 대회로 인해 교포사회에 염려를 끼쳐드려서 송구스럽다” 고 밝혔다.

한편, 본 대회 조직위원장 및 심사위원장을 겸했던 김정수 한인회 여성 부회장은 개인적인 사정 이유로 6일(월)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