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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반의 KT 사무직 사원이 SCI(Science Citation Index)급 과학기술 국제 논문에 출원, 2회 연속 채택돼 세계적 수준의 연구 실적을 인정 받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KT IT본부 충청전산국장으로 근무중인 노시춘(54)씨. 그는 직장근무 틈틈이 정보보호 기술분야 연구활동을 계속하면서 논문을 발표해 오던중 SCI급 논문에 잇따라 채택되는 개가를 올렸다.

SCI급 논문이란 과학기술분야 국제 논문 중 최우수 논문을 상징하는 등급으로 해마다 발표되는 전체 국제 논문 중 15%만이 이 범위에 포함될 정도로 심사에서 통과가 어려운 논문 등급이다.

노시춘씨는 오는 2004년 6월6일부터 10일까지 폴란드 그라코브에서 개최될 예정인 2004년도 컴퓨터 사이언스와 컴퓨터 엔지니어링(The 2004 Multi-conference in computer science and computer Engineering)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에 정보보안분야의 연구논문을 출원해 채택됐다.

이번에 채택된 논문은 ''다단계 바이러스 차단구조 구축(Multi-level Protection Building for Virus Protection Infrastracture)''이란 제목으로 기업정보시스템 네트워크에서 일반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바이러스 차단구조를 5단계의 가변성 다단계 차단구조로 전환해 바이러스의 내부망 침투를 차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 씨는 이논문에서 최근의 바이러스 침투 양상은 어떤 경로이건 단 하나의 웜 바이러스 침투만으로도 내부 네트워크에 기하급수적 복제 확산을 유발시켜 네트워크 세션을 폭증시키고 네트워크 트래픽 폭주를 발생시키는 형태로 대단히 위협적인 요소이며, 이를 대처할수 있는 방안은 기존의 바이러스 백신을 활용한 기술적 대처와 병행하여 내부 유통경로상에서 다단계 차단막(gateway)설치가 효율적 대안임을 주장했다.

이 원리는 정교하고 미세한 바이러스를 감염 숙주인 서버나 PC에서 일일이 삭제하기보다는 내부 통행로인 네트워크주요 관문에서 미리 차단하여 차단효율을 높이고 차단지점을 서버관문, PC관문 등으로 다단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노시춘씨가 논문을 출원한 ''ICCS 04''는 전세계 100개국 2000여명의 과학기술 분야 연구원이 참가하여 18개 세션별로 IT분야에서 1년동안 연구g한 실적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대규모 국제컨퍼런스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채택된 연구 논문중 집행 위원회에서 별도로 선정한 논문은 6.21~ 6.24 기간중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특별 세션으로 다시한번 발표기회를 갖게되는데 노시춘씨의 논문은 여기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노시춘씨는 이번 국제컨퍼런스가 끝난후 연구결과를 국내기업에서 참고할수 있도록 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씨는 지난해 12월, 독일 스프링거가 공모한 SCI급 국제논문에 방화벽 구조개선을 소재로 한 정보보안분야 논문을 출원해 채택, 논문이 스프링거의 LNCS(Lectureres Note in Computer Science)에 등재되고 터키 이스탄불의 국제 컨퍼런스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한편 올해로 KT 근무 34년차인 노씨는 현재 경기대 정보보호기술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하면서 직장 근무 틈틈이 정보보안 기술을 연구하여 국내외 학술단체를 통해 발표해 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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