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식 - 제58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개최

장다비 2008.09.11 22:50 조회 수 : 6294 추천:110

해병대 사령부는 오는 9. 9.(화)일 건군 60돌을 맞이하여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제 58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인천 자유공원과 월미도 해상 및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한다.

인천상륙작전 미 의회 승인일을 기념하여 9. 9일 실시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해병대 창설 이래 최대 규모로 실시되며, 해군 참모총장(대장 정옥근), 해병대 사령관(중장 이홍희), 주한 미 해군사령관(준장 Thomas S. Rowden), 인천광역시장(안상수) 등 주요 인사가 참가한다. 또한 역대 해군참모총장, 역대 해병대사령관,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총재를 비롯한 참전용사 등 예비역도 참가한다.


식전행사와 본행사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맥아더 사령관 동상 헌화, 독도함 함상에서의 해상헌화, 상륙작전 재연행사, 상륙작전 기념식으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동상 헌화는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9. 9.(화)일 08:50분부터 09:05분까지 15분간 해군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등 주요 인사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헌화 이후 인천해역방어사령부로 이동, 09:20분에 상륙주정(LSF-II 1대, LCU 1대)에 탑승하여 독도함으로 이동한다.

해상 헌화는 09:45부터 09:55분까지 독도함 함상에서 주요인사와 학생 및 시민대표 등 21명이 3회에 걸쳐 실시하며, 전몰장병 및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할 예정이다.

상륙작전 재연은 10:00부터 30분간 월미도 해상에서 실시된다.
선견부대작전은 해병대 수색대의 저고도 해상침투 (캐스팅), 해상강하, 고속단정을 이용한 퇴출, 맥과이어 시범 등이 헬기 (3대)와 고속단정 (2척) 등을 투입하여 진행한다.
해상돌격은 독도함과 향로봉함에서 진수한 상륙돌격 장갑차(KAAV) 26대가 3개 파를 형성하여 퍼레이드를 펼친다.
헬기돌격은 UH-60 2대, UH-1H 4대, AH-1S 4대 등 총 8대를 통해 연출한다.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은 월미도 문화의 거리(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소재)에서 11:00부터 12:20분까지 행사인원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상륙작전 전황보고와 공정식 전 해병대 사령관의 회고사, 인천광역시장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되며 해군참모총장의 축사, 해병대 사령관의 기념사를 통해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의을 조명하고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드높일 예정이다.

또한 행사 간 군악대와 의장대의 시범과 태권도 시범이 펼쳐지며,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 장면 등 역사 사진 31점과 해병대 관련 사진 전시회도 함께 준비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천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상륙작전 시간의 제한과, 협소한 수로로 인한 기동공간의 제한 등 여러 악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군사 전문가들은 “성공확률 1/5,000 밖에 안 되는 세기의 도박”이라고 작전의 불가능함을 예견했지만, 결과적으로 인천상륙작전은 성공하였고, 6·25 전쟁의 전세를 전환시켰으며, 서울 수복의 길을 열어「세기의 상륙작전」으로 기록되고 있다.

당시 작전은 미 해병대 제 1사단, 미 제 7보병사단, 한 해병대 4개 대대가 상륙작전에 참가하였고 후속상륙 부대인 한 육군 제 17 보병연대를 포함하여 총 261척의 함정과 75,000명의 병력이 참가한 역사적인 대규모 상륙작전이었다.

인천상륙작전의 전쟁사적 의의는 첫째, 마산-왜관-포항을 연결하는 소위 Walker Line이라는 낙동강 전선의 적을 급속히 와해 시켰고 둘째, 적의 병참선을 차단하여 적에게 물리적·심리적 교란 효과를 달성하여 적의 전투의지를 파쇄시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셋째, 지상 반격 시 예상되는 유엔군의 인적·물적 시간적 손실을 최소화 하고 인천 항만시설과 서울에 이르는 제반 병참시설을 북진에 용이하게 이용하도록 했고 넷째, 전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성공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해병대 사령관 이홍희 중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천상륙작전은 58년 전 오늘 한·미 해병대는 세기의 도박이라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온갖 악조건을 극복하여 누란의 위기에 처한 조국의 운명을 되살리는 일대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3,200명의 고귀한 영웅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없었을 것이며, 선배 해병들이 쌓아놓은 찬란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호국충성 해병대로서의 임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 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당시 크로마이트 작전으로 명명 된 인천상륙작전은 6,25 당시 풍전등화의 조국에서 서울 수복의 길을 열어 전란 속에서 국민들에게 승전의 희망을 준 의미 있는 상륙작전으로, 해병대와 인천광역시는 참전용사에 대한 명예선양 및 국민안보의식 고취와 해병대 전승의 역사를 길이 계승하기 위해 매년 9월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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