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월) 오후 7시30분에 봉헤찌로에 위치한 대건천주교 대강당에서 총영사관, 한인회, ABC, ABUC주최와 청사모(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주관으로 마련한 12월의 콘서트 "엄마!아빠!감사합니다!"(총연출:이창일)가 김철언 한인회장을 비롯, 최태훈 상공회의소회장등 교포 4~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영상 메세지로 진행된 권영민 상파울로 총영사의 격려사와, 이인기 청사모 운영위원의 감사말에 이어, 지난 3회 청소년 꿈의 콘서트에 이어 금번 특별 콘서트 총연출을 맡은 이창일PD의 개회사, 그리고 황윤재무용단의 오프닝 이벤트 "국악 앙상불"로 콘서트 막을 올렸고, 이어 한인과 브라질인 4인조로 구성된 "The Story band"와 황윤재 무용단와의 한국 전통음악과 현대음악과의 어우러진 한판(?)을 멋지게 연출해 많은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지난 3회 청소년 꿈의 콘서트에서 멋진 콤비(?)을 보여준 윤성민군과 권한나양의 사회로 진행된 금번 콘서트는 지난 2회 우승자인 이성철군이 앵콜곡 "보고싶다"와  80년대 유행했던 옥슨80의 "불놀이야"를 락풍으로 리메이크 해 멋진 첫 무대를 선보였고, 두번째 출연자인 조한나양이 "사랑이올까요","나항상그대를"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사했다.

이번 특별콘서트에서는 현 상파울로 시립합창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포 소프라노 홍혜경씨와 바리톤 이정근씨가 특별출연하여 김은희(14)양과 김채희(10)자매와 함께 "교향의 봄","보리밭","당신의 사랑을 받기위해 태어난사람","동심초","Con te Partino"등 수준높은 가곡과 동요를 선보였으며, 현 상파울로 시립합창단 단원인 테너 Sergio Wernec씨와 함께 "Amigo para Siempre"를 합창해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한 특별초대된 이민 8년째인 교포 김성용(48)씨가 "아들에게 쓴 편지" 낭독할때에는 잠시 콘서트장 분위기가 숙연해 지기도 했으며, 이에 Etapa 고 2년생인 장남 김규완(17)군의 "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낭독,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다시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뜻 깊은 자리가 되기도 했다.

이어 허 안드레(The Story Band 리더)의 주옥같은 명곡 "My Way"와 "고협"을 섹스폰 연주에 이어, 4인조로 구성된 박상학댄스팀의 멋진 힙합댄스와 브레이크 댄스로 콘서트장 분위기를 다시한번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했다.

베로니카양의 "사랑+", "슬픈인연"을 멋진 무대매너와 함께 보여주었고,  마지막 출연자 황태진군의 "모두 다 사랑하리","걱정"을 끝으로 모든 순서를 마치고, 참가자들과 참석한 모든 관객들과 어우러져 "고향의 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창으로 아쉬운 작별을 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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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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