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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상대 스웨덴은 한국축구대표팀이 1승 상대로 지목하고 정밀 분석 중인 팀이다. 스웨덴을 잡아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상승세를 살려 멕시코와 2차전에서 무승부 또는 그 이상의 성적을 내고, F조 최강 독일과 마지막 경기에서 끈질기게 버텨 16강에 오르는 게 신태용(48) 축구대표팀 감독의 16강행 시나리오다. 


스웨덴 축구의 특징이자 강점은 끈끈한 수비 조직력과 위력적인 역습에 있다. 상대 경기 스타일과 상관 없이 수비에 무게 중심을 두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다 상대가 허점을 드러내면 빠른 역습으로 휘몰아쳐 득점을 노린다. 미드필드진과 수비진의 간격을 촘촘히 유지해 상대의 공간 침투를 차단한다. 


유럽 지역 예선에서도 스웨덴식 실리 축구가 빛을 발했다. 유로 2016 준우승팀 프랑스를 비롯해 네덜란드, 불가리아, 룩셈부르크, 벨라루스 등 까다로운 상대들과 한 조에 속했지만, 조별리그에서 6승1무3패로 네덜란드를 밀어내고 조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수비 축구의 원조격인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와 치른 플레이오프에서도 불리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1승1무를 기록,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조별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12경기에서 27골을 넣었고 9골을 내줬다. 


신태용호가 스웨덴을 잡으려면 간판스타 에밀 포르스베리를 꽁꽁 묶어 공격을 무력화한 뒤 수비진의 빈틈을 파고들어야 한다. 아우구스틴손(베르더브레멘)-그란크비스트(크라스노다르)-린델뢰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루스틱(셀틱)이 왼쪽부터 일(一)자로 늘어서는 스웨덴의 포백 수비라인은 평균 신장 1m87cm로, 뛰어난 체격조건이 강점이다. 


몸싸움과 공중볼 다툼에 능하지만 민첩성에 약점이 있다. 손흥민(토트넘), 이재성(전북) 등 순발력이 뛰어난 한국 공격수들이 짜임새 있게 움직이며 뒤 공간을 파고들면 찬스를 만들 수 있다. 


플레이메이커 기성용(스완지시티)이 후방에서 길게 찔러준 패스로 상대 위험지역을 일거에 허무는 방식도 바람직하다. 신태용호 수비진은 체격조건이 뛰어난 스웨덴의 투톱 베리(1m84cmㆍ알 아인)-토이보넨(1m89cmㆍ툴루즈) 콤비의 공중 공격을 적절히 차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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