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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9일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사실상 당선됐다. 9년 2개월여만에 정권교체 성공이다.


KBS와 MBC, SBS 등 방송3사가 모두 문 당선인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고 예측한 가운데 문 당선인은 개표가 약 35%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자 문 당선인은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 수락 연설과 함께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았다.


반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패배를 인정,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문 당선인은 이날 11시45분께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광화문 광장에 도착했다.


문 당선인은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정의가 바로선 나라, 국민이 이기는 나라 꼭 만들겠다"며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문 당선인은 국회 의원회관에 설치된 민주당 대선상황실을 찾아 "제3기 민주정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며 개혁과 통합의 과제를 이루겠다는 뜻도 밝혔다.


문 당선인은 당장 10일부터 대통령인수위원회 과정 없이 대통령직을 수행한다. 당장 풀어야할 과제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북핵위기 등 한반도의 엄중한 상황을 해결하고 선거 과정에서 분열된 나라도 통합해야 한다.


따라서 문 당선인은 10일 오전 자택에서 합참의장과 전화를 통해 군 통수권 이양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후 국회를 찾아 로텐더홀에서 간략히 취임선서를 한다.


아울러 국정운영을 위한 정부조직법과 개혁법안 처리를 위해 당장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여소야대 정국을 해쳐나갈 협치가 절실한 상황인 만큼 당장 국회와의 관계 설정도 주목된다.


한편,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홍 후보는 이날 승복 의사를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밤 10시 30분쯤 "출구조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선거결과는 수용한다"며 "한국당을 복원하는데 만족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안 후보도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며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패배를 시인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율도 최근 2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선관위는 전국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3280만8377명이 투표에 참여, 잠정 투표율 77.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치른 18대 대선 투표율 75.8%보다는 1.4%포인트 높은 수준이며 17대 대선과 비교해서는 14.2%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다만, 이번 19대 대선에서도 마의 '80% 투표율'의 벽은 넘어서지 못했다.


이번 대선이 지난 대선보다 투표율이 높았던 이유는 조기대선에 따른 국민적 관심사가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대선은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에 따라 장미대선으로 치러졌다.


아울러 유권자의 26% 이상이 참여한 사전투표 효과도 톡톡히 본 것으로 보인다.


오후 10시58분 현재 개표가 35.96%가 진행된 가운데 문 당선인이 39.45%(463만5384표)를 얻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홍 후보는 26.61%(312만6092표)를 얻어 2위를 달리는 중이며 안 후보는 21.13%(248만2665표)로 3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6.46%(75만9129표)로 4위,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76%(67만6891표)를 얻어 5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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