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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전두환(74)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개축하면서 ‘비밀방’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대 ㅈ건설에서 근무한 ㄱ(47)씨는 20일 “전씨가 집권 중이던 86~87년 연희동 자택을 재건축하는 과정에 설계업자로 참가했으며 현장에도 여러번 가봤다”며 “당시 지하층에 있는 이순자씨의 옷방 안쪽에 비밀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씨의 집 1층 안방 옆에 있는 계단을 거쳐 지하층으로 가면 오른쪽에 이순자씨의 옷을 보관하도록 설계된 20여평 크기의 방이 있다”며 “이 옷방 안쪽에 입구가 벽으로 위장된 비밀방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방은 벽에 카드열쇠를 꽂으면 미닫이문이 자동으로 열리게 되고, 그 안쪽에 10평 규모의 밀폐된 공간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드열쇠는 당시만 해도 최첨단 시설”이라며 “그 집은 건물 전체가 냉·난방이 되는 공기정화시설이 갖춰져 있어 밀폐된 비밀방 안에서 생활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 방이 어떤 용도로 사용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신변의 위험을 걱정했던 전씨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용으로 만드는구나’ 정도로 생각했다”며 “지상 1층 창문에는 방탄유리를 사용했고, 외국 ㅅ사의 전동식 블라인드는 닫히면 셔터로 변해 외부의 침입을 완전히 차단한다”고 전했다.

ㄱ씨는 “당시 공사 인부들이 연희동 버스정류장에 모이면 정부 요원들이 승합차로 현장까지 데려가 작업했다”며 “정부 요원이 자주 집에 찾아와 ‘남편은 회사 잘 갔느냐, 이상한 낌새는 없더냐’며 내 동향을 감시해 한동안 아내가 나를 간첩으로 오해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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