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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브라질 월드컵을 포함해 통산 4차례 우승. FIFA랭킹 1위. 유럽 예선 10경기 전승. 같은 기간 43골 4실점. 


월드컵 무대에서 ‘전차 군단’ 독일의 발자취는 화려하고 꾸준하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이후 16차례 연속 8강 이상에 이름을 올린 기록으로도 증명된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우승 확률 가장 높은 나라로 첫 손에 꼽힌다. 


경쟁력의 기반은 점유율에 있다. 유럽 예선을 치르는 동안 75% 안팎의 볼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했다. 볼을 잡으면 간판 미드필더 메주트 외칠(아스널)과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사미 케디라(유벤투스) 등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삼총사를 앞세워 차근차근 상대 위험지역 근처로 이동한다. 최전방부터 최후방까지 간격을 15~20m 정도로 촘촘하게 유지하면서 ‘게겐 프레싱’이라 불리는 특유의 압박 전술로 상대의 움직임을 차단한다. 2000년대 들어 치른 네 번의 월드컵 본선 모두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쌓은 경험과 자신감도 남다르다. 


모든 포지션에 걸쳐 상향 평준화를 이루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포지션으로는 최전방을 지목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지난해 A매치에 데뷔한 22살 원톱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는 위력적인 스트라이커지만 어리고 메이저급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하다. 한준희 KBS해설위원은 “원톱 위주의 공격 형태가 부실하다고 느낄 경우 요아힘 뢰브 독일대표팀 감독이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등 2선 공격수 중심의 제로톱 형태를 활용할 수도 있다”면서“신태용 감독이 다양한 경우의 수에 대비해야한다”고 주문했다. 


현실적인 우리의 대응 전략은 ‘끈질기게 버티기’다. 먼저 치를 스웨덴전과 멕시코전에서 16강 진출에 필요한 승점을 모아놓은 뒤 독일전에 ‘지키는 축구’로 나서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라는 의미다. 유럽 예선 기간 중 독일이 허용한 4실점이 전ㆍ후반 모두 막판 15분 사이에 몰린 게 힌트가 될 수 있다. 막판에 몰아칠 수 있게 완급을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독일을 상대로 승점을 기대하려면 실력 못지않게 운도 필요하다. 독일이 조별리그 초반 두 경기에서 여유 있게 승리해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을 경우 한국과 치를 3차전에 1.5군 형태로 힘을 빼고 나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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