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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면 9부 능선, 누가 선봉이 될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6일(화) 정오 12시(브라질시각·tvN중계)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이라크와 만난다.


조 2위 한국(3승2무·승점 11)이 4위 이라크(4무1패·승점 4)를 꺾는다면 월드컵 본선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조 1~2위가 본선 직행 티켓을 챙기는데, A조 1위 이란(4승1무·승점 13)이 앞서가는 상황에서, 2위 한국과 3위 레바논(1승2무2패·승점 5)의 승점 차는 6점이다. 만약 한국이 이라크를 이긴다면 10경기로 마무리되는 최종예선에서 2위를 확보하기가 수월해진다. B조의 사우디, 호주, 일본, 오만 등 1~4위가 승점 7~13점 범위에서 혼전에 빠져든 것과 다르다.


벤투 감독도 기회가 왔을 때 틀어쥐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루빈 카잔) 등 유럽파에 대한 기대가 높은 이유다.


무엇보다 벤투호의 핵심 손흥민이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야 한다. 손흥민은 앞서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와의 5차전에서 7개의 슈팅을 날렸고, 그 가운데 2개는 골대를 맞히는 등 펄펄 날았다. 황희찬과 이재성, 황인범 등 공격진은 원톱 조규성(김천 상무)과 반박자 빠른 패스를 통해 상대 배후를 무너뜨렸다.


하지만 압도적인 공격 우위에도 골이 쉽게 나오지 않는 게 축구다. 한국은 아랍에미리트전에서 17개의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지만 1골로 이길 수 있었다. 자칫 ‘기분만 좋다가 끝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는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35위)은 이라크(72위)를 앞서고, 역대 맞전적도 7승12무2패로 우세이지만 큰 의미는 없다.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최종예선 1차전 맞대결에서는 0-0으로 비겼다. 당시 이라크는 질식 수비로 벤투호를 곤혹스럽게 만든 바 있다.


벤투 감독은 이라크와의 첫 경기를 복기하면서 해법을 찾아내야 한다. 최근 아랍에미리트전을 통해 빌드업과 점유율뿐 아니라, 롱패스와 좌우 측면을 활용한 속도감 넘치는 흔들기로 팀의 전술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 것은 다행이다. 중앙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는 “무패로 월드컵 본선에 가고 싶다”고 밝히는 등 선수단의 사기도 높다.


현영민 해설위원은 “분위기나 경기력, 기량 면에서 한국이 우위에 있다. 1차전 때 이라크의 역습에 위험했던 순간이 있었는데, 대비책을 준비해야 한다. 좋은 결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는 이라크 자국 사정으로 중립지역인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며, 관중 없이 치러진다. 현지의 기온도 무덥지 않아 선수들이 경기력을 발휘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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