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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제네시스 소비자 반응 "구형 보다 3배 빨랐다"

by anonymous posted Dec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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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제네시스와의 첫 만남은 트렁크에서 시작됐다.


스마트 키를 소지한 채 신형 제네시스 트렁크 뒤에 서면 정확히 3초만에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린다.


양손에 짐을 든 운전자가 짐을 트렁크에 넣기 위해 바닥에 가방이나 짐을 내려 놓을 필요가 없다.'스마트 트렁크 시스템'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광주공항 주차장에서 차에 올라 시트를 몸에 맞추고 사이드 미러와 룸미러를 조정하고는 주행을 시작한다.


공항을 출발해 무안-광주 고속도로를 거쳐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영암 F1 경기장까지 이르는 100km 정도의 길이다.


차의 강성을 보강하기 위해 차량 무게가 130kg 정도 늘어나면서 초기 출발의 반응은 약간 무거운 느낌이다.그러나 주행을 시작하면 이내 속도가 붙기 시작한다.


급가속을 위해 가속기 페달을 밟아 RPM이 4천을 넘어서기 시작하면 부-웅 하는 엔진음이 들리면서 가속이 이뤄진다.


그러나 강성이 보강된 차체에서 나오는 주행의 안정성은 고속 주행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이에따라 초기 출발이 조금 늦지만 고속주행이 시작되면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하는 BMW 등 유럽차에 가까워 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17일, 지난달 19일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 이래 16일까지 1만 1,300대가 팔렸다.


하루 평균 530대 꼴로 팔려 영업일을 기준으로 18일째에 1만대를 돌파해 구형 제네시스에 비해 3배 빠른 소비자 반응라는게 현대차의 평가이다.


구매유형도 달라져 구형 제네시스는 개인구매가 51.9%, 법인이 21.9%, 리스 26.2%였는데 비해 신형 제네시스는 개인구매가 41.5%로 조금 줄었고 법인구매는 25%로 약간 늘었으며 리스구매는 33.5%로 늘어났다.


대기업 임원차로 5백여대가 계약되는 등 고소득 전문직의 리스나 렌트 이용이 늘었다는게 현대차 진단이다.


구매 연령대를 보면 기존의 4-50대 소비자들을 흡수하면서 나이내믹한 디자인과 컨셉을 강조하면서 30대 젊은층을 흡수할 것이 기대됐으며 결과도 이렇게 나오고 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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