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코는 입체감을 표현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부위로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한다.

 

코가 낮으면 얼굴에 굴곡이 없어 전체적으로 밋밋해 보이는 경향이 있다. 특히 남자들의 경우 콧대의 높이나 코 모양에 따라 이미지 차이가 커 코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성형학적으로 이상적인 코는 길이는 얼굴의 3분의 1, 콧등은 옆에서 볼 때 이마에서부터 S자 곡선을 그리는 콧등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마와 코가 이루는 각도는 135~140도 정도가 적합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동양인의 코는 서양인에 비해 그 높이가 낮고 코끝 또한 높이가 낮으며 펑퍼짐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콧대가 낮은 코는 융비술을 통해 교정 받는다. 낮은 코성형 외 코끝이 뭉뚝한 복코를 교정하는 복코성형, 콧등이 볼록 튀어나온 매부리를 개선하는 매부리코성형 등 다양한 코성형이 있다.

 

이와 같은 코성형에서 중요한 점 중 하나가 보형물의 선택과 코수술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코성형의 보형물은 크게 인공물질과 자가조직으로 나뉠 수 있다. 대표적인 인공물질로는 실리콘과 고어텍스를 들 수 있다.

 

실리콘은 콧등을 매끈하게 만들어줄 수 있으나 피부가 얇은 경우에는 보형물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으며, 고어텍스는 실리콘과 비교했을 때 촉감이 부드럽고 수술 결과가 자연스럽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높이가 조금 낮아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는 보형물이 주변조직과 부드럽게 유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랜드성형외과 이상균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코성형을 받으려는 사람들 개개인에 따라 코의 모양이 각기 다양하다.

 

환자의 코에 상태를 고려하여 그에 맞는 보형물과 수술법을 시행하는 것이 성공적인 코성형을 위한 필수조건이 된다”고 설명했다.

 

코성형은 무엇보다 비용이나 가격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본인의 얼굴에 맞는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위해서는 코성형 잘하는 곳, 코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코를 높게’한다고 해서 예쁜 코가 되는 것 아니다. 또한 코 자체적인 부위뿐만 아니라 얼굴의 다른 요소와도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