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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vs 까밀 리와인드, 시간을 거스르는 ‘복고패션’

by anonymous posted Nov 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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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및 드라마가 향수를 자극하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tvN ‘응답하라 1994’는 젊음의 상징이었던 ‘X세대’들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삐삐와 공중전화 등 아날로그 방식의 소통이 익숙하고, 힙합바지와 후드 티셔츠가 크게 유행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 낭만이 살아 숨 쉬는 캠퍼스를 화면에 담아냈다.

 

반면 영화 ‘까밀 리와인드’는 주인공이 16살이었던 1985년으로 돌아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1985년은 미국의 전폭적 지원으로 유럽이 최대 호황기를 누렸던 시대다.

 

특히 청소년들이 엄격했던 부모의 교육방식에 맞서 자유를 얻어냈던 시대인 만큼, 형형색색 화려한 옷차림에서도 그들의 자유분방함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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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대는 가수 서태지가 흑인음악을 한국에 도입시키면서 힙합문화가 크게 유행했던 시기다.

 

따라서 풍성한 힙합바지와 멜빵을 한쪽만 걸친 다소 반항적인 스타일 등 남녀의 경계를 허문 중성적인 패션에 젊은 층은 열광했다.


또한 락카페의 유행으로 청춘들의 새로운 밤 문화가 자리잡게 됐으며, 패션 역시 오렌지와 레드 등 강렬한 컬러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1985년 유럽에서는 70년대에 이어 펑크 룩이 젊은 층 사이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여성이 남성복 재킷과 바지를 소화하는가 하면, 경제성장으로 패션잡지 등 매거진이 대거 등장하면서 청춘남녀들의 패션지침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자신을 가꾸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에어로빅이나 휘트니스에 적합한 스포츠 의류가 유럽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레오타드와 타이즈 등 기존의 발레복과 전혀 다른 형형색색의 운동복으로 여성들은 개성을 표현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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