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조회 수 2218 추천 수 0 댓글 0
Atachment
첨부 '1'

가끔 마시더라도 폭주가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그렇다면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긍정적인 면도 있고 부정적인 면도 있다. 미국의 인터넷 건강 뉴스 전문 사이트인 마이헬스뉴스 데일리는 일반인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적정량의 음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보도했다.

적당량의 음주가 어느 정도인지를 정하는 것은 알코올로부터 건강상의 도움을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 중요하다. 미국 국립 알코올 오남용 및 중독 협회의 자카라 박사는 남자에 있어 적정 주량은 와인이나 소주 기준으로 하루에 두 잔, 여자는 한 잔 이하라고 말한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하루 7잔을 마시고 6일 동안 술을 마시지 않는 경우 평균으로 보면 하루 한잔 꼴이지만 건강에는 훨씬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의대의 로버트 기쉬 박사는 적정량의 음주로 남자는 하루 두세 잔, 여자는 한 잔 반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다만 일주일에 이틀 정도는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한다. 기쉬 박사는 적정량의 음주가 건강에 이롭다고 하더라도 적정량을 넘기는 순간 이로움은 급격히 줄어드는 반면 문제점은 커진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한잔은 와인이나 도수가 높은 술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맥주 기준으로는 한 병에 해당한다.

적정량의 음주가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비롯해 음주가 인체에 미치는 다양한 분석들이 있으나 비교적 논란이 없는 7가지를 정리했다.

1. 숙면을 방해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두 잔의 술을 마시는 사람이 많은데 잠들기 전 음주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경우 와인 한잔 정도는 수면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한잔이 넘어가면 보다 쉽게 잠드는 데는 도움이 된다. 그러나 한밤중에 깨어날 가능성도 더 커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알코올이 REM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 낮에 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 밤에 쉽게 잠들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얼핏 도움이 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이 술과 카페인을 2주 만 끊어보면 이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쉽게 깨닫게 된다.

2. 약물의 효능을 방해한다

약을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 적정량의 음주라고 하더라도 약의 효과를 방해하고, 인체에 위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알코올은 간에 의해 흡수된다. 알코올과 다른 혼합물을 함께 먹게 될 경우 알코올이 먼저 분해 흡수된다. 이는 간에서 흡수되는 다른 약물이 그만큼 분해가 지연돼 약물의 효과를 훨씬 강하게 느끼게 됨을 의미한다.

특히 알코올을 지속적으로 흡수할 경우 더욱 문제가 되는데 간의 분해 작용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음주를 하던 사람이 수일간 음주를 중단한다면 간은 약물 흡수를 너무 빨리 하게 돼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뇌졸중 예방약 등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약물이다.

또 타이레놀 등 일반 진통제에 함유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간에 의해 혈액으로부터 걸러지게 되는데 소량이라도 알코올을 마신 사람은 이 성분이 함유된 타이레놀 등의 진통제를 먹어서는 안 된다.

3. 이뇨 작용

알코올은 몸의 수분을 빨리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술을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가고, 과음을 한 사람에게 탈수 증세가 일어나는 것도 이 작용 때문이다.

적정량의 음주로 인한 배뇨 효과는 해롭지는 않지만 음주 전에 더위나 운동 등으로 수분을 많이 배출한 사람은 탈수 증세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뇨효과는 맥주에서 두드러지고 독한 술이나 와인은 상대적으로 덜하다. 음주 시 나타나는 탈수 증상은 안주로 먹는 짠 음식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

4. 심장병과 심장마비를 줄인다

지나친 알코올은 혈압을 높여 문제를 발생시키지만 적정량의 흡수는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알코올은 동맥의 지방을 청소하고 혈액의 응고도 줄인다. 이는 심장병과 심장마비의 위험성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동맥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심장이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문제가 생긴다. 적정량의 알코올 흡수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심장병의 위험을 낮추게 된다.

적포도주의 경우 이런 효과 외에도 혈관에 치명적인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도 있어 부가적인 도움을 준다.

5. 발작을 줄이는 효과

적정량의 알코올이 심장마비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여러 형태의 발작을 줄여주는 효과 또한 있다.

발작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허혈성 발작인데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한다. 적정량의 알코올은 뇌에 혈액을 보내는데 도움을 주고 따라서 발작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

다만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발작의 경우에는 알코올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뇌출혈에 의한 발작은 전체 발작의 20%에 불과하기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평균적으로 이로운 특면이이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심장마비와 발작의 감소는 적정량의 음주가 주는 이점으로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할 수 있다.

6. 부모를 닮는 음주 습관

알코올중독은 일정 부분 유전에서 기인한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으면 그만큼 알코올 중독의 위험이 높다. 그러나 부모의 음주 습관은 알코올중독 문제와 별개로 자식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 즉 부모가 적정량의 음주를 한다면 자식들도 훗날 부모의 음주 습관을 닮게 되고, 적정량의 음주가 주는 좋은 점을 누리게 된다. 부모들의 건강한 음주 문화는 자식에게 매우 유용한 건강 유전자 하나를 물려주는 셈이다.

7. 대인 관계를 증진시킨다.

적정량의 음주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 하겠다. 적정 음주는 사람을 더욱 사교적으로 만들어 대인관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처음 만난 사람이나 어려운 상대와 함께한 자리에서 분위기를 보다 부드럽게 만들고, 농담이나 웃음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음주는 개인에 따라 더 즐거워지기도 하지만, 반대로 성질을 더 급하게 하거나 흥분시키기도 한다.



door.jpg
?

  1. 수박, 뜻밖의 효능

    수박은 냉장고에 넣어 차게 먹어야 제맛이 난다. 뜨거운 여름날 시원한 수박 한개는 갈증 해소에 그만이다. 수박은 수분함량이 많아 소변을 잘 배출해줘 몸이 붓는 증상을 ...
    Category건강 Views1179
    Read More
  2. 생활 식습관 개선만으로도 노안 늦출 수 있어

    요즘 '꽃중년' '미중년'이란 신조어가 생기고 동안선발대회에서 40대 아줌마가 1위를 차지하는 등 중년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젊고 어려보이는 남성과 여성이 많아지고 ...
    Category건강 Views1414
    Read More
  3. 한여름에도 손발 차갑다면 '이 병' 의심을

    50대 주부 한모씨는 늘 손발이 차다. 요즘 같은 무더운 날씨에도 손과 발만 유독 냉기가 가득하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으면 손발이 차다는 말을 듣고 혈액순환 개선제를 ...
    Category건강 Views1208
    Read More
  4. 빈혈, 노인채매 걸릴 확률 높아

    빈혈이 있는 노인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49%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저명한 국제학술지 신경학(Neurlogy) 최신호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
    Category건강 Views1062
    Read More
  5. 살찌는 음식 vs 마르는 음식, "꼭 한번 살펴보고 드세요"

    '살찌는 음식 vs 마르는 음식' 리스트가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살찌는 음식 vs 마르는 음식'이라는 제목의...
    Category건강 Views2519
    Read More
  6. 올리브유만큼 몸에 좋은 기름은?

    올리브유가 몸에 좋은 지방과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요리할 때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올리브유만큼 몸에 좋은 다른 기름도 있다. 최근 ...
    Category건강 Views2134
    Read More
  7. 우리 아기 병원 갈 타이밍의 기준 정리

    ◆ 시력 생후 1개월이 되도록 밝은 빛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을 때, 생후 2개월이 되도록 사물에 시선을 고정하지 못할 때, 생후 3~4개월이 되도록 움직이는 물체로 시선을...
    Category건강 Views1722
    Read More
  8. 운동 안하고 살 빼려면 '쿨쿨' 자라고?

    운동을 하지 않고도 살을 뺄 수는 없을까. 혹은 운동을 하면서 더 살을 많이 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살을 빼는 데 충분한 수면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또 나왔...
    Category건강 Views2996
    Read More
  9. 말기암환자 36년넘게 멀쩡!'독특한' 그 섬 비결

    고향에서 임종하려고 돌아온 60대 말기암 환자가 ‘100세 장수’를 누리도록 바꿔 놓은 ‘기적의 섬’.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은 30일 새롭게 떠오른 장수촌으로 그리스 ...
    Category건강 Views2575
    Read More
  10. 모기 잘 물리는 이유 “타고나는 것”, 유전적 요인에 따라 갈린다

    ‘모기 잘 물리는 이유’가 밝혀져 화제다. 미국 플로리다대학 제리 버틀러 박사 연구팀은 최근 ‘모기 잘 물리는 이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버틀러 박사는 모기에 ...
    Category건강 Views3056
    Read More
  11. 치아교정 시기는 언제가 적절할까

    외모와 치아 건강에 관한 관심이 증대하면서 교정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환자들이 치과에 가서 교정에 관한 진단을 받을 때 가장 의문시 하는 것 중 하...
    Category건강 Views2295
    Read More
  12. 탈모, 조기에 알 수 있는 증상과 발생시 치료법은?

    무엇이든 조기에 발견하게 되면 보다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질병의 경우 조기 발견을 함으로써 빨리, 쉽게 고칠 수 있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격하고 증가하고 ...
    Category건강 Views2314
    Read More
  13. 달걀노른자의 ‘치명적’ 해로움…담배와 비슷

    달걀 노른자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이 담배만큼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   미국 애틀랜틱 먼슬리 등은 영국 웨스턴대 신경학과 데이비드 스펜스 교수팀의...
    Category건강 Views2770
    Read More
  14. 소주 4잔 마시면 공기밥 한그릇 효과

    ‘맥킨지 리버(Mackenzie River)’가 지난달 선보인 ‘에어(Air)’라는 보드카가 미국에서 인기다. 저칼로리 ‘다이어트 술’로 알려지면서다. 에어 한 병의 칼로리는 총 95㎉. ...
    Category건강 Views2366
    Read More
  15. 술이 건강에 미치는 7가지 영향

    가끔 마시더라도 폭주가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그렇다면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긍정적인 면도 있고 부정적인 면도 있다. 미국의 인터넷 건...
    Category건강 Views2218
    Read More
  16. 어지럼증 가볍게 넘기면 큰일

    수십년만의 폭염이 강타했던 여름이 서서히 마무리되는 요즘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을 느끼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갑자기 어지럽고 메스꺼운 증세가 나타날때는 전정신경염...
    Category건강 Views2445
    Read More
  17. 살찌는 음식, 정자 손상시키는 주범

    지방 섭취가 많을수록 정자의 질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은 최근 지방 섭취가 많을수록 남성의 정자의 수가 적어지고 밀도...
    Category건강 Views2535
    Read More
  18. 하지정맥류 방치하면 폐색전증 유발할 수도…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김미려(29) 씨는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았다. 장시간 서서 일해 생긴 병이었다. 5년째 백화점에서 일하고 있는 그는 보통 하루에 9시간정도를 서서 ...
    Category건강 Views3186
    Read More
  19. 전 국민 혈액형이 ‘O형’? 나라별 혈액형 ‘신기’

    "영국과 프랑스에는 O형과 A형이, 일본에는 A형이 가장 많다. 스위스는 전 국민의 절반이 A형이다" 24일 국가 별로 ABO식 혈액형(A, B, O, AB의 네 가지로 나타내는 것)의 ...
    Category건강 Views3776
    Read More
  20. “A컵이 건강에 좋은 이유”

    가슴 크기가 큰 여성일수록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하버드대와 캐나다 토론토...
    Category건강 Views200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